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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될 줄 알았다.


이명박 후보 본인이 직접 광운대학교 최고경영자과정 강연을 통해 BBK를 설립했다고 말한 동영상이 공개됐다. 들은 사람이 한명이 아니라 다수의 대중을 상대로 한 강연이며, 이 동영상을 가지고 있던 사람은 직접 화면을 촬영했던 사람이다.


이명박 후보와 BBK 관계에 대해서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이 많이 있기에 선거가 끝나기 전에 결정적인 증언과 물증이 나올 것이라고 생각했다. 범여권이 단일화되고 추격하는 지지율이 확보되었다면 진작에 결정적인 증언과 물증이 나왔을 것이다.


한사람을 일시적으로 속일 수 있을지 모르지만 많은 사람을 오랬동안 속일 수 없음은 불변의 진리다. 박완서 씨는 소설을 통해 “지 알고 내 알고 하늘이 안다”라며 실체적 진실의 중요성을 표현한 바 있다.


나를 믿고 투자하라


이명박 후보는 그동안 일관되게 BBK와는 전혀 관계가 없다고 했지만 본인이 직접 설립했으니 투자를 하라고 여기저기 권유하고 다녔다. 광운대 최고경영자과정 강연 동영상에 투자를 권유하는 내용도 있다고 한다. <한겨레> 보도에 따르면 심텍의 전영호 회장도 이명박 후보가 비비케이 회장과 대주주이니 나를 믿고 투자하라는 말을 믿고 투자했다고 2001년 이 후보의 측근 김백준 씨에게 보낸 편지에서 밝히고 있다.


이명박 후보가 BBK 실질적인 소유주가 아니라면 30대 젊은 김경준 씨가 설립한 회사의 명목상의 회장 노릇을 하고 다닌 것으로 이마저도 “사기죄”에 해당한다. 상식적으로 현대건설 사장을 하고 국회의원까지 지낸 분이 자기 소유의 회사가 아닌데도 불구하고 명함을 파고 투자를 권유하고 다니며 언론 인터뷰를 한다는 것을 어떻게 납득해야 하는가?


BBK의 실소유주임이 의심되는 10가지

이명박 후보가 BBK의 실소유주임이 의심되는 증거는 기존에 나왔던 9가지에 이제 광운대 강연 동영상까지 합치면 무려 10가지다.


① 2000년 당시 이명박 인터뷰, ② 이명박 명함, ③ eBANK-korea 및 MAF 홍보책자, ④ 공단선교센터 홈페이지 이명박 약력, ⑤ 하나은행 투자품의서 및 하나은행과 LKE 사이에 교환된 문서들, ⑥ BBK, LKE, EBK 정관, ⑦ (주)심텍의 이명박 부동산 가압류소송에 대한 법원 판결, ⑧ 김백준에 대한 BBK 급여명세서, ⑨ 교보생명 사장에게 보낸 김백준 BBK 부회장 명의의 화환 10. 광운대 최고경영자과정 강연 동영상


또한, 검찰의 BBK 사건 수사결과 발표 때 “비비케이는 100% 김경준씨 소유”라며 물증으로 제시한 김씨의 메모와 상반되는 내용의 김경준 씨 자필메모도 발견됐다. 검찰이 유력한 증거로 내놓은 김씨 메모에 대한 신뢰에 의문이 가는 대목이다.


한나라당 대변인 해명

한나라당 박형준 대변인은 광운대 강연 동영상에 대해서 "새로운 내용이 없고 문제될 것이 없다"며 "(강연) 날짜도 당시 <동아일보>와 인터뷰 했던 날과 같더라"며 "<동아>나 <중앙일보> 인터뷰 처럼 LKe뱅크 홍보 차원에서 한 말“이라고 해명했다.


 나경원 대변인도 "(<동아>·<중앙>) 인터뷰 내용은 이미 검찰 수사에서도 다 조사된 내용으로 문제가 없다"며 "CD 내용을 보니 직접 후보가 ‘내가 BBK를 설립했다’고 말하지도 않았더라"고 말했다.


끊임없는 거짓말 행진을 어찌해야 한다 말인가?


중앙일보 인터뷰를 처음에는 오보라고 주장하더니 어느새 LKe뱅크 홍보 차원으로 둔갑해 있다. 나경원 대변인은 광운대 강연에서 “BBK를 직접 설립했다고 말하지 않았다”고 동영상의 기본적인 사실마저 왜곡하고 있다.


선거가 3일 남았다.

대통령 선거가 동네 반장 선거가 아닌 바에야 실정법 위반 혐의가 농후한 사람을 국가원수로 뽑아놓고 나라의 미래를 맡아달라고 할 수는 없는 일 아닌가?  오늘 한 말과 내일 한 말이 다른 사람, 시간이 지나면 또 다른 의혹이 나타나는 사람, 대기업 CEO로서 서울시장으로서 커다란 성공을 이루었다고 하지만 그 성공의 구체적인 내용이 모호하고 과정이 용납될 수 없는 후보라는데 문제가 있다.


명쾌한 해명 불가능 하다면 사퇴가 옳은 일

이명박 후보는 처음에는 BBK와 직간접적으로 전혀 관계가 없다고 했다가 말을 바꿔 방송토론에서 여러차례 BBK 실소유주가 밝혀지면 대통령에 당선되더라도 책임을 지겠다고 밝혔다. 당선되고 나서 책임을 질 것이 아니라 10가지 증거에 대해서 본인이 명쾌하게 해명할 수 없다면 사퇴하는 것이 옳은 일이다. BBK 광운대 강연 동영상이 나오기 전 최근 여론조사에서 검찰의 수사결과를 신뢰하지 못한다는 응답이 50%를 넘고 있다. 광운대 강연 동영상이 나왔으니 더 말해서 무엇하랴.


이러한 상황에서 이명박 후보가 당당하다면 특검법안을 국회에서 물리적으로 막을 하등의 이유가 없다. 하지만 이명박 후보는 "불과 3일밖에 남지 않은 대한민국의 선거가 후진성을 면치 못하는 선거로 치러지고 있다""정책으로 대결을 해야할 시점에 부정적 요소를 갖고 상대를 비난하고 험담하는 것을 넘어 이제는 음해성 선거를 치르고 있는 것이 참 안타깝다"

"대한민국 국민은 정말 위대하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더 속지도 않는다"라고 하고 있으니 누가 안타까운지 우리 국민들이 어떤 선택을 할 것인지 두고 볼일이다. (2007.12.16)   <오마이뉴스 바로가기>



출처 : 미디어몹 이종원 님 블로그


 ◊ 광운대학교 최고경영자 과정 강연 내용 ◊


이명박 “2000년 1월 BBK 설립했다.”


● 파일 1 (2분 27초-3분 00)


저는 요즘 제가 다시 한국에 돌아와서 인터넷 금융회사를 창립을 했습니다.


해서 금년 1월달에 BBK라는 투자자문회사를 설립을 하고 이제 그 투자자문회사가 필요한 업무를 위해서 사이버 증권회사를 설립을 하기로 생각을 해서 지금 정부에다 제출을 해서 이제 며칠 전에 예비허가 나왔습니다.


근데 그 예비 허가 나오는 걸 보니까 한 6개월 걸려서 이렇게 나왔습니다.


● 파일 1 (4분 47초 - 5분 11초)


오늘 사실 MBC에서 인터뷰를 쪼깐 하는데, 그 사람들이 뭘 묻느냐 하면은 절 보고 그랬어요. 요즘 기업구조, 대기업 구조조정을 하는데 대기업 출신인 저가 어떻게 생각하느냐 이렇게 묻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대답을 그렇게 했습니다. 이게 뭐 방송에 나갈거니까. MBC 방송에 나갈 것이니까. 뭐 나가더라고 저 이야기를 그렇게 했습니다.


● 파일 2 (1분 8초 - 2분 00)


그러니까 미국에 1년반 있는 동안에 많은 것을 생각해 봐서, 제가 21세기에 맞는 내가 이제 대한민국에 와서 인터넷 금융그룹을 만든거죠.


제가 어제가 신문에 증권회사를 만든다 이렇게 신문에 났습니다. 증권회사라고 하는 것은 우리가 하고 있는 금융부문에 일을 하는데 그게 부수로 필요한 증권회사가 필요한 거예요. 그래서 증권회사는 금융감독원에다 승인을 맡아야 하는데 그게 6개월 걸렸어요.


서두에 말씀드린듯이 같이 6개월 걸렸는데, 그것이 이제 나오면은 금융감독원에서 뭐라고 이야기하냐. 이 증권회사를 만들면은 수지가 어떻게 되겠느냐, 이익이 어떻게 나겠느냐, 이것을 연도별로 뽑아내라고 하라고, 그래서 우리는 첫 년도부터 이익이 난다는 계획을 넣었죠.


● 파일 2 (3분 50초 - 4분 00)


제가 하겠다고 하는 것은 뭐냐. 종합금융회사에서 이익을 낼 수 있는 수익모델, 새로운 수익모델이 있어서 이익을 첫해부터 내겠다는 것


● 파일 2 (5분 16초 - 23)


저는 뭐냐 저가 하는 금융회사 새로운 고도의 금융기술을 한국 금융계에 보여줄려고 하는 거예요.


● 파일 2 (5분 36초 - 6분 00)


그래서 우리가 첫해에 흑자가 나는 증권회사를 보여 줄라고 하는 겁니다. 물론, BBK 투자자문회사는 금년에 시작했지만 이미 9월말로 28.8% 이익이 났습니다.


그럼 첫해지만 뭐 바로 이익이 났고 증권회사 나오면은 내년에 발족이, 금년에 허가가 나면 1월 1일부터 영업을 하더라도 그 회사는 흑자가 날겁니다.

2007/12/10 - [2007대선] - 답답한 문국현 후보

2007/12/06 - [2007대선] - “국민을 위한 검찰”의 BBK 수사결과 유감

2007/12/11 - [2007대선] - 주마간산 대선 토론

2007/12/07 - [2007대선] - 2007년 대선의 시대정신을 구현하자

 

Posted by 나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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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racked from Through-the Migojarad 2007/12/16 19:54  삭제

    드!디!어! 이명박이 직접 자신이 BBK를 창업했다는 동영상이 나왔다. 박영선 의원과 이명박이 직접 BBK 사무실로 들어 가서 이명박이 직접 김경준을 소개하고 박영선 의원이 인터뷰 하는 영상이 나왔음에도 꿈쩍하지 않던 대선판도였지만, 이번엔 직접 이명박이 자신이 강연하는 자리에서 BBK를 창업했다고 하니, 대선판도가 움직여야 하는게 정상이다. 만약 움직이지 않는다면? 그렇다면 그건 국민들이 노망났다는 뜻이다. 이명박이 사기꾼이란게 명백히 드러난 시점..

  2. Subject : 오늘 토론회 꼭 봐야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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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Subject : 이명박, "내가 BBK 설립했다."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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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기꾼, 협박범에 놀아난다고? 누구처럼 전 국민에게 사기친 건 아니거든. 사업상 홍보에 불과한 말이었다고? 박영선 취재 영상을 보면 그럴수도 있구나 하지만 대학 강단에서 사업상 홍보 한단 말은 믿기 힘들지. 바지 사장에 불과했다고? 김경준이 증권관련 지식은 많았지만 돈이 없는 사람이었다고.

  4. Subject : 이명박과 광운대 동영상

    Tracked from 블루드림 푯대를 향하여! 2007/12/16 23:05  삭제

    참 답답합니다. 지금 광운대 동영상이 무슨 대단한 비밀이라도 나온냥 민주신당 및 지지자들은 로또에 당첨된 분위깁니다. 하지만, 이것으로 바람몰이를 하는것이 너무나 한심해 보이는것은 광운대 동영상이 이제까지 나온 이야기와 별반 다를것이 없을뿐 더러 오히려 BBK란 회사에 대해서 이명박이 무지하다는것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정말 무식의 극치요! 극치의 무식입니다. 사람들도 일단 BBK가 뭔지 잘 모르고 Lke니 이뱅크니 뭐시기니 하니깐 헷갈리고 '에라이..

  5. Subject : 이명박 특검수용? 정말 효과적으로 쇼하는 이명박

    Tracked from ★ 성쥐니의 블로그 ★ 2007/12/17 00:58  삭제

    명박이 bbk특검 수용했단다 . 선거 3일 앞두고 이제 특검수용한다해도 대통령 되고 나면 그게 다 무슨소용이라고. 국민들한테 과감히 특검수용하는 모습보여주고 지지자들 단결시켜주는 효과까지... 일석이조네항상 명박이는 그런식! 재산 헌납도 하라고할땐 망설이다 선거 코앞에 두고 발표해서 효과 높이고 bbk문제도 첨에는 아니라고 확실히 대꾸 못하다 상황 지켜보면서 그당시에 만난적도 없고 본적도 하다가 언론에 의해서 밝혀지면 만났지만 아니다..미국 갔...

  6. Subject : 이외수 선생님도 걱정하시는 군요.

    Tracked from 맘껏 어질러 놓고 싶은 곳. 2007/12/17 23:33  삭제

    이외수 http://www.oisoo.co.kr/ 주위 사람들 또는 언론의 지지율을 보자면 바베큐 파동이든 특검이든 투표 결과의 당락을 좌우할 것 같지는 않다는 예상들이다. 아무리 국민들이 정치에 관심이 없다거나.. 혹은 지나친 관심때문일지라도.. 우리들은 정치인들에게 지나친 도덕성을 바라지 않는다. 그들도 우리처럼 평범한 국민중에 한사람으로 살아 왔었으니 말이다. 다만 평범한 국민들보단 조금이라도 자질이 갖춰진 인물이었으면 하는 바랄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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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멋진백작 2007/12/16 23: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트랙백 감사합니다.
    이런 세상에, 경천동지할 일이 있나요.
    제대로된 대통령이 뽑혀야할텐데 말이지요.

  2. 얌걸스 2007/12/17 18: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분은 정말 눈가리고 아웅한다고 사람들이 모를꺼라고 생각하는 걸까요? 왜 이사실을 모르는지 답답하네요.

    • BlogIcon 나우리 2007/12/17 19:06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 말이죠. 어제는 동업자에 대한 덕담이라고 하더니 오늘은 발언의 내용 자체를 왜곡해서 BBK를 설립한 바 없다고 우기네요..

      BBK와 관련이 있으면 책임을 지겠다는 말을 회피하기 위한 술책인데요. 사퇴를 거부하기 위한 말 치고는 터무니 없고 파렴치해 보입니다.

  3. BlogIcon marcia 2007/12/17 18: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명박의 실체의 전무가
    모두 들어났는데도 한나라당에선
    한가닥의 양심도없이 잘못 발언한거라고 하니
    세살짜리 아이도 코웃음을 지을것 같군요...
    국민들을 조롱하고 무시하는
    한나라당 ~!!
    대선이 뒤짚히지 않는다면
    국민들도 문제있는 거라
    봐야하지 않을까요 ...??

    • BlogIcon 나우리 2007/12/17 19:02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제 해명도 기가 막혔는데 오늘은 한술 더 뜨네요.
      나경원 대변인이 이명박 후보가 bbk를 설립했다고 말한바 없다고 하니 국민들을 바보로 아는 것도 아니고.
      문장에서 주어가 무엇인지, 말을 할때 분위기와 내용 모든 것이 포함되어 메세지가 전달되는 것인데 이런 것은 깡그리 무시하고... 나경원 대변인도 판사 출신이니 국어 공부는 제대로 했을텐데 그걸 해명이랍시고 하는 건지..
      정말로 큰 일낼 사람들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