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며칠 눈이 정말로 탐스럽게 내렸다.
새벽에 일어나자 마자 운동하기 위해 호수공원을 갔는데 그야말로 별천지 였다.
새벽 호수공원은 눈이 없어도 가슴과 눈을 씻고 오감을 만족 시키는데 오늘 함박 눈 속의 호수공원은 더이상 말을 할 수 없을정도로 내게 기쁨을 주었다.
어제도 늦게자고 피곤한 상태였는데 게으름 피우고 나오지 않았더라면 이런 장관을 볼 수 없었을게다. 사진기 생각이 간절했는데 출근하면서 다시 들려서 기어코 몇 장면을 담았다.
근처 직장인들이 일할 생각은 않고 전부 호수공원으로 몰려와서 모처럼의 함박 눈을 즐긴다.
젊은 청춘남녀 직장동료들은 모른척 눈을 뭉쳐 짓궃게 눈싸움을 하고, 뛰어 다니면서 넘어지고 동심으로 돌아가서 개구장이가 된다.
문득 아이들과 함께 왔으면 좋았을텐데 아이들 생각이 간절했다. 우리 아이들 정말 눈을 좋아한다. 할머니와 함께 마음껏 눈을 즐기고 미끄러운 길에 다치지는 않아야 할텐데...
기분좋은 함박눈으로 해서 올해 겨울이 부자가 된 것처럼 생기가 돌아온다.
출근길이 막혀서 고생하는 분들과 눈을 치우느라 고생하시는 분들께는 죄송한 일이지만..
신이 부린 요술로 인해서 하루종일 즐거웠다.
눈덮인 호수공원과 평상시 호수공원의 모습을 비교해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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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드리햅번 2008/01/23 09: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멋집니다.
일산 호수공원은 이제 우리나라의 명물로 자리잡았지요..
호수공원의 평화로운 모습과 제 마음을 일치시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중 입니다. zz
^^ 트랙백 감사합니다. 제가 미처 못보고 지금 봤내요.
일산에 사시나봐요. 제가 일산 살때는 바로 옆에 있는데도 못가볼때가 많았는데 지금 다른곳으로 이사오고 나니 어찌나 호수공원이 그립던지요 ㅠ.ㅠ
일산에 사셨던 분 이군요..
호수공원 때문에 이사 못간다는 분들도 많지요.
특히나 mbc가 들어오고, 웨스톤돔, 라페스타, 아람누리, 정발산, 노래하는 분수대 연계하여 특화된 관광상품 개발도 가능할 것 같고요.
경기북부의 문화적 아이콘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지역으로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