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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에 해당되는 글 21건

  1. 2008/06/02 "루비콘강"을 건넜다....?
  2. 2008/05/28 지금 정부는 있는가? (2)
  3. 2008/05/17 이명박 정부! 소통은 국민의 눈높이에서 가능하다 (4)
  4. 2008/05/05 이명박 정부 69일, 왜 100만명이 탄핵 서명 했을까? (2)
  5. 2008/02/19 여백이 있는 정치는 불가능 한가?
  6. 2007/12/16 “지알고 내알고 하늘이 안다” - 이명박 BBK (6)
  7. 2007/12/11 주마간산 대선 토론 (2)
  8. 2007/12/09 2007년 대선의 시대정신을 구현하자 (2)
  9. 2007/12/06 “국민을 위한 검찰”의 BBK 수사결과 유감 (4)
  10. 2007/11/25 이명박 후보, 스스로 검찰 출두하여 결백 입증해야 (2)
  11. 2007/11/20 나경원 대변인의 화사함 뒤에.... (4)
  12. 2007/11/19 나경원 대변인, 내가 못살아2 - 무릎팍도사에 SOS?
  13. 2007/11/17 김경준 귀국이 대선에 미치는 영향 (6)
  14. 2007/11/15 정동영 좌회전은 "가족행복시대" 여는 길
  15. 2007/11/14 이회창, 이명박, 삼성 그리고 대한민국 검찰 (4)
  16. 2007/11/12 위장취업 이명박 후보의 끝은 어디일까?

"루비콘강"을 건넜다....?

시사 2008/06/02 20:29

황의홍

“국민이 성 났을 땐 항복해야 한다, 한판 붙어서 이기려고 하면 안되고 져야 한다"  
-
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


정답이다.
한나라당에서 정답을 말하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이 우선 반갑다.

촛불집회를 시작한지 꼭 한달 만에 나온 발언이고, 어제 밤 성난 국민들이 청와대로 가기 위해 물 대포를 맞아가면서 날을 꼬박 새워 ‘독재타도”를 외치고 난 뒤 나온 발언이다. 경찰특공대가 투입되어 마치 80년 5월의 풍경처럼 머리를 곤봉으로 때리고, 군화발로 시민들을 짓밟고 나서 나온 발언이기에 어리석기 짝이 없지만 모르쇠로 일관하는 청와대 보다는 훨씬 낫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며칠간 인터넷으로 생중계되는 시위현장은 5년 전 미국이 이라크침공 당시 CNN을 통해서 위성으로 생중계되었던 바그다드 공습 장면을 연상케 했다. 전쟁을 안방에서 실시간으로 보면서 감탄했는데 정부의 부당한 정책 결정에 대해서 시민들의 저항권 행사 모습을 여과 없이 안방에 까지 전달하여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국민이 함께했다.

 

이미 우리는 월드컵을 통해서 방방곡곡 전 국민이 전광판과 TV를 보면서 하나로 뭉쳐서 응집된 힘을 만들어낸 전례가 있다. 그 응집된 힘이 이번 미국산 쇠고기 수입 문제에 대해서도 똑같이 작용하고 있다. 캠코더와 노트북, 디지털카메라를 통해서…..

 

오늘 보도되는 내용을 간추려보면 정부 입장이 보다 선명하게 보인다. 장관 고시를 강행하면서 저질러놓으면 그러다 수그러들겠지 하는 터무니없는 망상을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보이며, 어제 밤 시위를 청와대 수석과 한나라당 관계자들이 보고서야 정신이 조금 든 것 같다. 여론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전달하는 통로가 막혀있으며 국민여론을 보는 시각에 장애가 있었던 것이 분명하다.


내일까지 기다릴 것도 없다. 문제가 있다고 느꼈다고 한다면 바로 대통령 발표를 통해서 광화문에 있는 시위대가 집으로 돌아갈 수 있게 해야한다.

그렇지 않고 오늘 밤 또 어제처럼 물 대포로 청와대를 지킬 것인가?

 

오늘 “루비콘강을 건넜다”가 인터넷 실시간 인기 검색어 상위에 랭크되었다. 이미 돌이킬 수 없는 지경이 되었지만 돌아올 수 없는 강을 만들지 말기 바란다.

 

Posted by 나우리
TAG 광우병 쇠고기 수입, 루비콘강, 물대포, 미국산쇠고기, 바실리카, 이명박, 촛불시위, 홍준표, 황의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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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미국 사람들이 먹는 쇠고기 역시 죽음의 밥상일 뿐이다."

    Tracked from ▒ ▒ 바실리카 (BASILICA) - 열린 공론장 ▒ ▒ 2008/06/03 16:25  삭제

    민경배/ 경희사이버대 교수<?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오랜 세월동안 인류의 가장 큰 숙원은 ‘배부른 밥상’이었다. 경제 상황이 좋아지고 먹거리가 풍요로워지면서 점점 사람들은 ‘맛있는 밥상’을 찾기 시작했다. 식사라는 행위는 생명 유지에 필요한 영양분을 섭취하는 차원을 넘어 취향이자 쾌락의 대상으로 격상되었다. 이제 사람들은 다시 새로운 밥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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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정부는 있는가?

시사 2008/05/28 11:50

                                       

                                           
                                                                                            황 의 홍


촛불시위 26일째 계속되고 있어

미국산 쇠고기 수입 문제로 5월2일 처음 시작되었던 촛불집회가 오늘까지 26일째다.
지금은 촛불집회가 아니라 가두시위로 양상이 바뀌었으며, 구호도 “이명박 퇴진”으로 바뀌었다.
오늘(5.28)자 중앙일보도 “80년 5월과 08년 5월은 달라진 건 없다”고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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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3위 경제대국, 6.25 폐허 속에서 급속한 경제성장을 이룬 나라,
최루탄과 화염병이 사라지고 최단시간에 민주화를 이룬 나라,  
우리 드리마가 세계 안방을 누비고 있는 ‘한류’의 나라.

 

지금 청계천과 광화문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는 장면은 과연 오늘의 대한민국이 맞는가?

1980년 짱돌과 화염병이 캠코더와 디지털카메라, 노트북으로만 바뀐 것인가?

가슴 속에 숨겨두었던 유인물을 뿌리던 것이 인터넷 생중계로만 바뀐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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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블로거 도삐오


나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이 저 거리의 외침보다 더 중요한 이유를 모르겠다.


정책을 집행하면서 반드시 거쳐야 하는 것이 여론조사다.

어느 여론조사를 막론하고 70% 이상이 정부가 고시하려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반대하고 있으며, 백화점과 유통업체들은 당장 미국산 쇠고기가 들어와도 욕을 먹지 않기 위해서 시중에 팔 계획이 없다고 한다.

 

지금 정부는 대한민국 정부가 맞는가?


대한민국 정부가 맞다면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다.

26일간 국민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와 반대하고 대통령도 잘못이 있었음을 사과까지 했지만 쇠고기 수입고시를 29일 강행하겠다고 고집하는 정부는 누구의 정부인가?

국민의 의사에 반해서 정책을 집행하겠다는 것은 “독재”를 하겠다는 말의 다름아니다.


유감스럽게도 온라인에서 까지 촛불시위를 시작했다.

블로그에 촛불달기를 시작한지 이틀도  안되었지만 27,000여명이 동참하고 있다. 정부에 반대 의사를 표현하는 방법이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넘어선 것이다.  블로거들의 생생한 글과 사진, 동영상이 24시간 실시간으로 관련된 내용을 여과없이 알려주고 있으며, 인터넷방송이 시위현장을 생중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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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정서와 유리된 정부는 실패

블로거뉴스의 위력을 이번 미국산 쇠고기 수입문제로 유감없이 보여주었다.  2.0시대 미디어 빅뱅이다. 기성매체가 가지고 있던 수직적 미디어권력이 개인에게 수평적으로 되돌아 간 것을 확인 시켜준 역사적 사건이다.

정부 여당은 한달이 넘게 이러한 현상을 지켜보고 있지만 아직도 29일 고시강행을 외친다. 기성매체가 적당히 타협하고 이슈가 다른 것으로 바뀌면 현안에서 벗어났던 시절의 사고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정말로 정부내에 이러한 기제의 의미를 아는 사람이 없는 것인가? 아니면 정권 초기 자리 보전을 위해 임명권자 뜻을 거스르지 못하고 한숨만 쉬고 있는 것인가? 알 수 없는 노릇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참여정부의 실패는 국민의 정서와 유리된 때문이라는 역사적 교훈을 너무도 쉽게 잊고, 몇개월 전보다 크게 후퇴하고 있으니 참으로 불행한 일이다.
현실정치와 직접 관련이 있는 글을 가급적 자제하려고 하지만 최근 상황을 보고 분노가 치밀어 올라 글을 쓴다.

                        촛불도 밝힐 수 밖에 없다. 
http://www.sealta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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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나우리
TAG 80년 5월 08년5월, 광우병, 나우리, 미국산 쇠고기, 미디어2.0, 미디어빅뱅, 바실리카, 블로거뉴스, 온라인 촛불 시위, 이명박, 참여정부, 촛불집회, 황의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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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대안언론으로서의 블로그

    Tracked from 세상을 보는 또 다른 시선 2008/05/30 07:40  삭제

    요즘처럼 블로그가 달라 보일 때가 없는 것 같습니다. 그간 많은 책이나 언론들에서 블로그의 위력이니 영향력이니 하는 이야기를 했었지만, 블로그를 하고 있는 저는 거의 느끼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번 촛불집회를 보면서 기존 미디어가 가지고 있는 한계를 그리고 그에 대한 대안을 뚜렷하게 본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저 개인적인 생각으론 이 사건은 앞으로 많은 시사점을 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생각 때문인지는 몰라도 제 생각엔 올해를 기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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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진짜국민 2008/05/28 14: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순식간에 10년전 모습으로 돌아간 것 같지요..
    나라 꼴이 왜 이 모양인지..

  2. BlogIcon Berry 2008/05/31 20: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황의홍님 온라인 촛불 문화제 운영 담당지 Berry입니다 :D
    함께 촛불을 밝혀 주셔서 감사합니다.
    5천번대 촛불이라니ㅎ레어한 번호대네요 ^-^
    좋은 하루 되시고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이명박 정부! 소통은 국민의 눈높이에서 가능하다

시사 2008/05/17 12:20

                                                                                     황 의 홍

모르쇠로 일관
 

참으로 용감한 정부다.
촛불시위가 연일 전국적으로 계속되고 있고, 이제 가정집에서 까지 광우병 쇠고기 수입 반대 현수막을 내걸기 시작했다.

대통령은 며칠간 국민과 ‘소통’이 부족했다고 말 하면서, “재협상은 없다”를 되풀이한다. 또한, 미국산 쇠고기 수입과 FTA는 무관하다며 FTA비준 동의안 국회 처리를 요구한다. 뿐만아니라 광우병 괴담을 퍼뜨린 네티즌을 수사하고 심지어 전주에서는 정보과 형사가 학교까지 찾아가 수업 중인 학생을 조사했다는 보도다.  

어제 청계천에서 만난 한 시민은 이러다가 “최류탄”이 다시 등장하는 것이 아닌가 우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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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경향신문 만평 김용민의 그림마당


‘소통’을 원하거든 국민의 눈 높이에 맞추어라
 

미국산 쇠고기 수입 문제는 대통령이 소통이 부족했다고 머리를 조아리는 것으로 결코 끝날 일은 아닌 것 같다. 석연치 않은 점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  

어제 청문회에서 쇠고기 협상과 미국의 기준이 달라 미국 내에서 광우병 위험물질(SRM)로 분류돼 교역이 금지된 부위를 정부가 수입하기로 허용한 것이 드러났다. 또한 이태식 주미대사가 지난 3월 말 네브라스카 등 축산업 집중 지역을 방문해서 쇠고기 전면 시장개방을 사전에 통보한 의혹도 새로 등장했다. “동물성 사료금지 강화”가 아니라 “약화”된 사실에 이어서 추가된 내용이다. 

오늘 sbs 8시 뉴스는 CNN보도를 인용하여 미국 검역시스템이 붕괴 되었고 육우협회 로비로 인하여 속수무책임을 전하고 있다. 또한, 지난 해 7월 농림부 보고서는 “동물성 사료 제작공장을 믿을 수 없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지만 이번 협상에서는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는 내용도 전하고 있다.  

일이 이렇게 된 원인이 무엇일까?

이명박 대통령은 “불도저”라고 불리는 것을 가장 듣기 싫어한다고 하지만, 정신과 의사 정혜신씨는 저서〈사람 VS 사람〉에서 이명박 대통령의 심리를 이렇게 분석했다.

“과도한 자기 확신의 연장선상에서 설명될 수 있다. 이들에게 문제의 원인은 항상 외부에 있다. 상호작용 속에서 변화를 이뤄내는 것이 아니라 상대를 교정하는 것에서 해법을 찾는다.”

  “쇠고기”를 내주고 한미FTA 비준을 빨리 이끌어 내는 것이 국익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 것이지만 결과는 국민의 건강을 담보로 무모한 협상을 한 것이다. 작년까지 정부가 정한 원칙을 허물어뜨리고 영어오역이 발생할 정도로 세부적인 내용을 꼼꼼히 챙기지 않고 밀어붙였다. 잘못이 드러나면 빨리 시정하는 것이 옳은 일 이지만 “과도한 자기 확신”을 가지고 있는 이명박 대통령은 이것이 어렵다. 여전히 국민과 소통의 문제로 치부하는 원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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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FTA 국회 동의 현 시점에서 가능한가 ? 

그것도 아니다. 지난해 FTA를 놓고 많은 논란이 있었지만 정작 FTA협상이 타결되고 나서 협정문의 두꺼운 내용을 놓고 국회 차원에서 실질적으로 차분하게 검증한 적이 없다. 대선과 총선을 거치면서 뜨거운 감자를 뒤로 미루어 놓기만 했지 FTA 체결로 경제에 실제로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직접적인 피해를 보는 농민들이나 지적재산권, 금융분야 등에 대한 대책 마련은 어떻게 할 것인지? 공개적인 검증을 통해서 국민과 공감대를 형성하는 과정은 생략되어 있다. 

집단지성 시대에 솔직해져라 

웹 2.0 시대에 집단지성의 힘은 탁월하다. 숨기고 꼼수를 부려서 통용되는 시대가 아니다.

MBC 100분 토론에서 재미 한인 주부 이선영 씨는 미 식품의약국(FDA)에 e메일로 문의하고 미 농무부 사이트와 관련 서적 등을 통해 얻은 지식으로 전문가 못지않게 미국산 쇠고기의 문제점을 지적해서 박수를 받았다.

어떤 이슈가 발생하면 수많은 사람들이 관련 자료를 찾고 인터넷을 통해서 공유하고 추적해서 발전 시킨다. 정책 결정이 투명해야 하는 이유다. 진짜 소통의 문제라면 대통령이 직접 TV와 인터넷에 나와서 설명하고 토론해서 이해를 구하면 된다.

지금의 어려움은 솔직하지 못한데 있다.

 재협상 외에 다른 방법 없어  

19일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와 회동을 갖고 수습책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크게 기대되지 않는다. 잘못된 진단은 잘못된 처방이 나올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다.

지금은 미국산 쇠고기 수입 고시를 철회하고 미국과 재협상을 하는 방법 외에 다른 어떤 미봉책을 내놓아도 국민의 분노를 가라않게 할 수는 없을 것 같다. 아울러 가장 큰 잘못이 대통령에게 있는 것이 명확한 이상 대통령이 직접 사과하고 협상 책임자는 문책하는 것이 옳은 일 이다. (‘08.5.16)

* 이 글은 오마이뉴스에 게재되었습니다.

Posted by 나우리
TAG cnn, 광우병, 미국산 쇠고기, 쇠고기 고시, 쇠고기 재협상, 이명박, 이슈, 정혜신, 집단지성, 촛불시위, 황의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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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盧대통령은 `올빼미 대통령` [edaily 2005-03-21]

    Tracked from 2008/05/17 17:23  삭제

    노무현 대통령의 업무는 밤에도 끝나지 않는다. 때론 새벽에도 노 대통령은 모니터 앞에서 보고된 문서를 검토하고 지시한다. 노 대통령이 이처럼 야심한 시각에도 업무에 열중하고 있다는 것을 파악할 수 있는 건 지난해 11월 내부 문서관리시스템인 `이지원(e知園)`을 가동했기 때문.업무 진행이 온라인 시스템을 통해 투명하게 공개되기 때문에 노 대통령의 업무스타일도 자연스레 드러났다. 청와대 사람들은 `이지원`의 가장 활발한 유저는 아마도 노 대통령일 것...

  2. Subject: 소통에 대한 잡설

    Tracked from Inuit Blogged 2008/05/18 13:52  삭제

    빨리 가고 싶으면 혼자 가도 된다. 그러나, 멀리 가고 싶으면 함께 가야 한다. -앙겔라 메르켈 요즘 광우병이 큰 이슈지요. 정신없이 진행되는 몇가지 일이 있어 시사에 큰 관심을 갖지 못하고 있지만, 온, 오프라인 미디어를 통해 간간히 접하는 실상은 심각해 보입니다. * * * 저는 이번 사태의 본질이 광우병 자체의 위험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세상 어느 일이든 zero tolerance는 없거나, 매우 비싼 솔루션이기 때문입니다. 감내할 위험이라..

  3. Subject: 티스토리에 촛불 다는 방법

    Tracked from . 2008/05/26 16:28  삭제

    블로그에 촛불 다는 방법! 블로그에 촛불 달기 : http://www.sealtale.com 코드 발급받기를 통해 코드가 복사되었지요 ? 그럼 본인의 블로그로 이동합니다. 1. 블로그 관리자(admin)로 이동해주세요 2. [태그 입력기 플러그인 사용하기] 관리자의 '플러그인'으로 들어갑니다. 3. [태그 입력기 플러그인 사용하기] 태그 입력기 플러그인을 찾아주세요 4. [태그 입력기 플러그인 사용하기] '미사용'중이면 클릭을 통해 '사용중'으로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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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커서 2008/05/18 19: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거짓말에 거짓말에 거짓말로 완전히 거짓말 정부입니다. 기가 막히죠.

    나우리님이셨군요. 잘 봤습니다.

    • BlogIcon 나우리 2008/05/18 19:52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 역시 커서님 좋은 글 매일 매일 잘 보고 있습니다.
      김진애 선생 지적처럼 "시사"적인 글 보다는 다른 글을 많이 써야 할텐데 상황이 그렇게 되지 않을 것 같아서 큰 일 입니다.

  2. BlogIcon 성일실사현수막 2008/05/21 16: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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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1111 2008/06/11 05: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온오프에 퍼갑니다

이명박 정부 69일, 왜 100만명이 탄핵 서명 했을까?

시사 2008/05/05 12:30

 질과 감성을 중시하는 감성화사회와 불일치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는 것은 오래 걸리지 않는 것 같다. 
이명박 대통령은 후보 시절부터 시대적 흐름에 맞는 분인지 많은 의문들이 제기되어 왔다.


미래학자 들의 말을 빌려보자  

롤프엔센

“GNP 1만1천달러가 넘는 국가는 30여개 국가인데 이들 부유 국가에서 나타나는 소비트렌드가 꿈과 감성을 중시하는 드림소사이어티(Dream Society)”이다.


짐 데이터

“석탄이나 석유가 아니라 상상력과 이미지(story)가 생산자원이 된다. 모든 상품은 이야기와 이벤트가 첨가될 때는 가치를 갖게 될 것이다.”

우리나라는 이미 정보화시대를 지나서 소비의 주요 관점이 질과 감성을 중시하는 감성화사회에 깊숙이 들어와 있다. 전자제품을 살 때 회사별로 기능에서는 별 차이가 없기 때문에  디자인이 중요한 선택 기준이 된다.


미래학자들은 한국이 “드림소사이어티를 주도할 선진국”이라고 입을 모아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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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오마이뉴스 권우성 기자

단기 성과를 위해 국민의 삶의 질을 훼손


IMF 외환위기를 극복하면서 양극화가 심화되고 중산층의 비중이 현저하게 줄어들면서 사회적 갈등과 불만은 커지고 있다. 경제대통령을 자임하는 이명박 정부는 좀 더 안락한 삶을 요구하는 국민들의 요구에 부응해야 할 텐데 후진 기어를 넣고 과속 페달을 밟는 모습이 역력하다.


광우병으로부터 안전성이 담보되지 않은 미국산 쇠고기 수입이 촛불시위와 탄핵 서명운동까지 번지는 것은 삶의 질에 대한 국민적 욕구를 간과한 이명박 정부의 무지의 소치다.


여기에는 상상력과 스토리가 결합되어 증폭되고 있다.
안전성 때문에 미국과 일본에서 금지한 것까지 쇠고기 수입이 허용되고, 우리나라 사람이 유전자 구조 상 광우병에 더 취약하다는 주장까지 제기되는 사안을 한미정상회담이라는 일정에 맞추어서 서둘러서 타결했으니 이를 국민들이 용납하겠는가?  최소한 새 정부와 비판 세력 간의 허니문 기간이 3~6개월임을 가정할 때 재임 69일 만에 100만명이 탄핵 서명에 동참했다는 것은 기록적인 사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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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과 총선 기간에 정치에 무관심했던 10~20대와 젊은 연예인들까지 적극적으로 반대운동에 나서고 있다. 김혜수, 하리수, 김혜성, 김가연, 김상혁, 슈퍼주니어 희철, 이동욱, 서민우, 송백경, 세븐 등이 그들이다. 영화배우 김혜수 씨는 아예 자신의 미니홈피에 미국산 쇠고기 란을 따로 만들어 반대여론을 확산 시키고 있다.


지난해 한나라당 성명은 이주영 정책위의장 말을 빌려 “아무리 한미FTA가 중요하다고 해도 국민들의 생명이 걸려있는 문제를 볼모로 해서 무작정 한미FTA를 체결할 수는 없는 일”이라며, “과거 이 문제와 관련, 일본 고이즈미 정권이 미국산 쇠고기에서 SRM이 발견되자 곧바로 금수조치를 내린 것은 그만큼 자국민의 식탁과 국민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단호한 조치를 내리는 모습을 보여줬던 것”이라고 강력하게 반대한 바 있다.


탄핵의 주된 사유로 거론한 “한반도 대운하 사업”은 내용과 관계없이 상상력과 창의성 중심의 “감성화사회” “지식기반사회” 관점에서 볼 때 정책의 우선 순위에서 앞자리를 차지할 이유가 전혀 없다. 디지털운하를 말하나 디지털경제를 만들어 낼 수 있는 내용이 얼마나 될지 의문이다. 총선 이전부터 반대 여론이 가파르게 상승하니 쉬쉬하다가 선거가 끝나자마자 강행 의지를 다시 천명하고 있으니 국민은 답답할 수 밖에 없다.


인위적인 경기부양에 집착


참여정부가 많은 욕을 먹었지만 잘한 것 중에 하나가 인위적인 경기부양을 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잇따른 선거 참패와 바닥난 지지율을 끌어 올리기 위해 유혹에 빠질 우려도 있었지만 국민의 정부가 IMF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방편으로 실시한 건설경기 활성화와 카드 대량 발급을 통한 소비 촉진 정책의 부작용을 너무나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도 7% 성장을 내세운 747공약이 무리라는 점을 자인했지만 정책 수정 보다는 성급하게 개발연대와 같은 관치경제의 모습으로 인위적인 경기부양에 집착하는 모습이다.


유종일 교수가 한겨레신문에 쓴 <‘친기업 정책’에 대한 오해>가 참고가 될 만 하다. 

 레이건이 친기업 정책을 펴서 대단한 경제 성장을 이룬 것으로 생각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레이건이 집권한 1981년부터 89년까지의 연평균 성장률은 3.37%로써 클린턴 집권 기간의 3.58%에 못 미쳤다. (중략) 레이건 집권 8년 동안, 미국의 소득상위 1%의 소득이 전체 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8%대에서 13%대로 곧추 상승했다

대다수 국민 삶의 질이 열악해질 것 우려


이명박 정부 69일은 상위 1% 특권층의 이익과 대기업중심 친기업 정책으로 양극화가 심화되고 대다수 국민들의 삶의 질이 열악해 질 것이라는 것을 확인 시켜주기에 충분한 시간 이었다. 고소영 ․ 강부자 내각과 청와대 수석들의 재산형성 과정의 문제, 영어몰입 교육, 의료보험 민영화, 학원자율화 정책, 뉴타운 논란, 혁신도시 재검토 등은 국민의 눈높이와 전혀 맞지 않는다.

전체 5,000만 국민이라면 유아와 노인, 인터넷을 사용하지 않는 인구까지 포함하여 50명 중 한명이 탄핵에 서명한 것으로 가히 민란이라고 하기에 충분하다.


여당은 스펀지 역할에 충실해야


이제 한나라당이 나서야 할 때다.
여론을 스펀지처럼 흡수하여 정책에 반영하고 다음 선거에서 평가 받아야 할 한나라당이 제 역할을 해야 한다. 참여정부의 실패는 열린우리당의 무기력함 때문이라는 진단이 틀린 말이 아니다. 대통령 주변에서 직언하기는 어렵지만 국민들의 대표로서 위임받은 여당은 국민들의 살아있는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 시켜야 한다. 그것이 정당정치의 본래 모습이다. 국민들은 이명박 후보 개인에게 표를 준 것이 아니라 한나라당 이라는 정치세력에게 표를 준 것이다.


지금은 정보화사회를 지나 감성화사회에 진입한 우리 사회의 흐름을 제대로 인식하고, 우리 국민들의 뛰어난 창조성을 극대화 시킬 수 있도록 여기에 맞추어 정책이 수립 집행되어야 한다. 이명박 정부를 우스갯소리로 2MB로 폄하하는 것은 이런 우려 때문 일 것이다.


또한, 다른 나라가 100년에 걸쳐서 이룩한 성과를 30년만에 이룩하면서 온전하지 못한 구석구석을 잘 보살펴 주어야 한다. 특히나 교육과 직업, 주택 같은 민생문제 해결을 통해서 삶의 질을 높여 나가야 한다.
 
경제가  어렵다고 아우성 이지만, 한쪽에서는 해외에 나가 연휴를 즐기려는 사람들로 인해 비행기 표가 동이 나고,  반대로 서민들은 끝없이 오르는 물가 때문에 생필품을 사기위해 마트에 가는 것조차 두렵다고 한숨짓는다.  양극화의 단적인 모습이다.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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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 : 이명박 정부 75일-> 69일로 바로 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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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나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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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광우병사태 블로그와 집단지성의 재조명

    Tracked from Blog Marketing bible* 2008/05/06 08:16  삭제

    광우병사태가 조기 진압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조중동과 정부와 거대 여당인 한나라당, 그리고 이명박 대통령까지 뭐하나 빠지지 않는 최강, 막강 전력을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네티즌과의 대립각에서 우세를 점유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분명 매스미디어를 장악하고 여론을 선동하며 미국측과의 완벽한 조율을 통해 국민에게 영향력을 미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과거와 다르게 네티즌의 저항이 이렇게 심하게 지속되는지 아마 이해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제가 보는 관점..

  2. Subject: 이명박 지지자가 바라보는 미국산 쇠고기 문제 - 보충

    Tracked from 반추사 2008/05/07 02:37  삭제

    일전에 작성한 이명박 지지자가 바라보는 쇠고기 문제라는 포스팅이 생각을 뛰어넘는 반향을 일으켰다. 혹시 이 두번째 포스팅부터 접하는 사람은 저 첫번째 포스팅과 그 댓글부터 읽어주길 바란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나의 생각을 잘못 파악하거나 멋대로 해석해 버린 것 같다. 본문과 리플을 잘 읽어보면 전혀 오판할 여지는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대부분 나의 주장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채 비난일색으로 일관한 일부 방문자들의 태도에 큰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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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넷물고기 2008/05/10 15: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큰일이다 ~~ 는 생각밖에 안듭니다. 아무리 미국소가 값싸고 좋고 안전해도, 이정도 분위기면 수입철회 해야겠지요.

    • BlogIcon 나우리 2008/05/10 17:39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요..
      새 정부가 잘되어야 합니다. 민주화이후 이룬 성과들을 뒷걸음질 할 수가 없으니까요....

여백이 있는 정치는 불가능 한가?

시사 2008/02/19 18:05

벼랑끝 정치

여의도에 정부조직개편안을 놓고  전운이 감돈다.
새 정부가 출범하면서 총선을 치러야 하니 생존을 위한 샅바 싸움은 어찌 보면 당연한지도 모른다.

하지만 국회의사당에서 막말이 난무하고 벼랑 끝 대치 상태를 계속 지켜보는 것은 씁쓸하기만 하다. 연말 정기국회에서 새해 예산안이 법정기일내에 통과된게 언제인지 기억이 가물가물하고 예외없이 멱살잡이와 봉쇄, 몸싸움 장면은 지속적으로 화면을 장식한다. 국회의원이 법을 만들면서 폭력과 물리적 힘을 동원하여 만든 법을 국민들 보고 준수하라고?

원인이 무엇인지 살펴보자. 뉴스메이커 '06. 9. 15자를 보면

박근혜 당시 한나라당 대표는 기자를 상대로 의미심장한 요구을 던졌다.
그는 “퀴즈를 내겠다.
‘ㄲ’으로 시작하는 성공조건 7가지를 대보라”고 요구했다.
20여 명 기자가 한동안 머리를 싸매고 전전긍긍하자 그녀는 특유의 환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그리고 얼마 뒤 웃으며 말문을 열었다.
“바로 ‘끼’ ‘깡’ ‘꼴’ ‘꾀‘ ‘꾼’ ‘끈’ ‘꿈’”이다. 이 모든 것이 갖춰지면 ‘꽃’이 된다.”

"깡"의 정치

사용자 삽입 이미지

© 뉴스메이커('06.9.15)

최근 여의도의 모습은 7가지 조건 중에 "깡"이 절대적 우위를 보이고 있다. '꿈'과 '끼'같은 좋은 덕목은 뒷전이고 오로지 누가 '깡다구'가 있는지 이런 특성을 가진 정치인 만이 생존하는 양상이다.

대학이나 기업에서 훌륭한 성취를 이루고 존경받던 분들도 예외없이 여의도에만 오면  볼썽 사나운 모습을 보이고 상처를 입고 떠난다.

정치의 속성이 권력을 획득하는 과정이므로 일정 정도 권모술수가 뒤따르는 것은 어쩔 수 없다. 하지만 외국의 정치모습은 우리 처럼 몸싸움과 막말로 점철되어 벼랑 끝 대치의 모습은 아니다.


3선을 지낸 모 국회의원은 '서로 자해'를 하고 있다며 '상대를 향하여 칼을 휘두르지만 그 칼이 결국 자기를 향한다'며 자괴감을 토로한 바 있다. 열린우리당에서 막말 정치의 원상으로 지목되던 대변인제를 폐지하고 품격있는 정치를 하겠다 했지만 원 상태로 돌아오는데는 긴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다.

여백의 정치가 정답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특성 중의 하나인 지나친 에너지, 열정이 대표적으로  분출되는 곳이 정치 현장인 여의도 이다. 6.25 잿더미 속에서 다른 나라가 100년이 넘게 걸려서 이룩한 성과를 30년만에 이루었으니 사회적 모순은 도처에서 발견될 수 밖에 없다. 이제는 우리 정치에서 극한 대립 보다는 여백을 가지고 국민들에게 신뢰를 주었으면 좋겠다.
더 이상은 여의도에서 서로 '자해'하는 광경을 보고 싶지 않다. 그만 들 하자.

그런 의미에서 이명박 당선인이 인수위와 장관, 청와대 수석 내정자 들에게 끊임없이 휴일과 개인 사생활을 반납하고 일하는 정부를 강조하는 것이 이러한 여백을 완전하게 차단하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된다.

이명박 당선인과 현대에서 같이 일했던 이계안 의원은 최근에 <‘식소사번(食少事煩)’이라는데 MB가 걱정이오> 제목의 뉴스레터를 통해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표현은 다르지만 여백의 정치라는 측면에서 생각해 볼 말인 것 같다.

요즘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의 언행을 보며 떠올리는 말이 있다.
‘모사재 인성사재천(謀事在人成事在天)’ 이라는 구절을 낳은 오장원 전투에서,
위나라의 군사 사마중달이 했다는 '식소사번(食少事煩)’이라는 말을 곱씹게 된다.

경제인들을 만나 “애로사항이 있으면 직접 전화하세요” 라고 말하는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의 말이나, 누가 보아도 청와대 기능을,
좀 더 솔직하게는 대통령의 임무를 대폭 강화한 정부조직 개편안을 보며 머리에 떠오른 말이 바로 ‘식소사번’이다.

오장원에서 제갈공명과 대치한 가운데, 제대로 먹지도 않고 잠도 줄여가며 친히 매사를 살핀다는 제갈공명의 근황을 전해들은 위나라 군사 사마중달의 판단은 이러했다.

‘식소사번이라. 아, 제갈공명이 곧 죽겠구나.’

비록 죽은 제갈공명에 쫓긴 사마중달이지만 그의 판단은 옳았다. 오장원에서 제갈공명은 죽었고, 사마중달은 살아남아 새 나라를 세운다.
                                                                                                             (08.02.19)

* 팀블로그 "바실리카"와 오마이뉴스에 동시 게재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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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알고 내알고 하늘이 안다” - 이명박 BBK

2007대선 2007/12/16 19:42

 


이렇게 될 줄 알았다.


이명박 후보 본인이 직접 광운대학교 최고경영자과정 강연을 통해 BBK를 설립했다고 말한 동영상이 공개됐다. 들은 사람이 한명이 아니라 다수의 대중을 상대로 한 강연이며, 이 동영상을 가지고 있던 사람은 직접 화면을 촬영했던 사람이다.


이명박 후보와 BBK 관계에 대해서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이 많이 있기에 선거가 끝나기 전에 결정적인 증언과 물증이 나올 것이라고 생각했다. 범여권이 단일화되고 추격하는 지지율이 확보되었다면 진작에 결정적인 증언과 물증이 나왔을 것이다.


한사람을 일시적으로 속일 수 있을지 모르지만 많은 사람을 오랬동안 속일 수 없음은 불변의 진리다. 박완서 씨는 소설을 통해 “지 알고 내 알고 하늘이 안다”라며 실체적 진실의 중요성을 표현한 바 있다.


나를 믿고 투자하라


이명박 후보는 그동안 일관되게 BBK와는 전혀 관계가 없다고 했지만 본인이 직접 설립했으니 투자를 하라고 여기저기 권유하고 다녔다. 광운대 최고경영자과정 강연 동영상에 투자를 권유하는 내용도 있다고 한다. <한겨레> 보도에 따르면 심텍의 전영호 회장도 이명박 후보가 비비케이 회장과 대주주이니 나를 믿고 투자하라는 말을 믿고 투자했다고 2001년 이 후보의 측근 김백준 씨에게 보낸 편지에서 밝히고 있다.


이명박 후보가 BBK 실질적인 소유주가 아니라면 30대 젊은 김경준 씨가 설립한 회사의 명목상의 회장 노릇을 하고 다닌 것으로 이마저도 “사기죄”에 해당한다. 상식적으로 현대건설 사장을 하고 국회의원까지 지낸 분이 자기 소유의 회사가 아닌데도 불구하고 명함을 파고 투자를 권유하고 다니며 언론 인터뷰를 한다는 것을 어떻게 납득해야 하는가?


BBK의 실소유주임이 의심되는 10가지

이명박 후보가 BBK의 실소유주임이 의심되는 증거는 기존에 나왔던 9가지에 이제 광운대 강연 동영상까지 합치면 무려 10가지다.


① 2000년 당시 이명박 인터뷰, ② 이명박 명함, ③ eBANK-korea 및 MAF 홍보책자, ④ 공단선교센터 홈페이지 이명박 약력, ⑤ 하나은행 투자품의서 및 하나은행과 LKE 사이에 교환된 문서들, ⑥ BBK, LKE, EBK 정관, ⑦ (주)심텍의 이명박 부동산 가압류소송에 대한 법원 판결, ⑧ 김백준에 대한 BBK 급여명세서, ⑨ 교보생명 사장에게 보낸 김백준 BBK 부회장 명의의 화환 10. 광운대 최고경영자과정 강연 동영상


또한, 검찰의 BBK 사건 수사결과 발표 때 “비비케이는 100% 김경준씨 소유”라며 물증으로 제시한 김씨의 메모와 상반되는 내용의 김경준 씨 자필메모도 발견됐다. 검찰이 유력한 증거로 내놓은 김씨 메모에 대한 신뢰에 의문이 가는 대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