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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차 언론인권포럼] 촛불에 나타난 1인미디어 발전방향 토론회 주요 내용



아프리카TV 생중계-네티즌 시청자 240명 접속, 토론자들과 쌍방향 문답

포럼중계, 전남대 신방과 ‘대중문화론’ 수업으로 채택

(사)언론인권센터 1인미디어특위는 26일 서울 인사동 관훈클럽 세미나실에서 '촛불에 나타난 1인미디어의 발전방향'을 주제로 제3차 언론인권포럼이 개최되었다. 이날 포럼은 최근 촛불집회 기간 중 활발한 활동을 편 대표적 1인미디어들이 직접 토론자로 나서 관심을 모았고, 인터넷방송 아프리카tv  (http://www.afreeca.com/)로 실시간 중계되며 네티즌들의 질문을 받는 등 웹2.0시대의 쌍방향 토론을 실감케 했다.
 
또한 전남대 신방과의 ‘대중문화론’ 수업으로 채택되어 실시간 강의로 대체되기도 하는 등 캠퍼스로부터도 뜨거운 반향을 얻었다.

* 상단 사진 왼쪽, 포럼 시작 전 중계방송 점검을 하고 있는 BJ(브로드캐스팅 자키 : 개인방송기자) 라쿤(나동혁), 오른쪽은 인터넷으로 생방송되고 있는 포럼 장면).


 
              
 민경배 교수(경희사이버대 NGO학과)와 BJ ‘라쿤’ (나동혁)


[발제1] 민경배(경희사이버대 NGO학과 교수・언론인권센터 정책위원)

“점멸등 깜박이듯 일상적이고 지속적인 활동 펴야”

촛불시위를 통해 ‘스트리트 저널리즘’의 주역으로 등장한 1인미디어는 속보성과 현장성에서 기성 언론을 압도하고 있다. 취재, 보도, 분석, 여론형성 등 언론의 모든 과정에 개입하며 블로그를 통해 온-오프를 연계한 시민저널리즘을 형성해가고 있다. 이처럼 진화 중인 1인미디어가 바람직하게 발전하려면, ▷▶‘루머’와 ‘팩트’를 선별하고 ▶▷콘텐츠 쏠림 등을 극복하면서 “크리스마스트리의 점멸등이 깜박이듯” 일상적이고 지속적으로 저널리즘 활동을 펴야 한다. 또한 저작권 보호나 인터넷 규제에 대한 대응 등 1인미디어의 권익보장을 위한 제도적 지원도 따라야 할 것이다.

[발제2] 나동혁(1인미디어, 촛불집회 생방송 중계자)

“시청자 호응 뜨겁지만 법적 보호 없어 두려워”

촛불집회를 보도하는 언론의 수박겉핥기식 태도를 보고 객관적인 현장 전달을 해야겠다는 생각에 생중계에 나섰습니다. 경찰과 시민의 대치현장을 중계하면서 시청자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등 반응이 뜨거웠지만 촬영을 제지당하는 일이 빈번히 발생하자 저도 모르게 움츠러들더군요. 가진 것도 없고 ‘빽’도 없는 평범한 대학생이었기에 두려웠습니다. 그 후로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저의 행동이 어떠한 법에 위배되는지, 보호받을 수 있는지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두렵습니다...

 

토론 : 왼쪽부터 박형준(블로거, 창천항로), 최진순(한국경제신문 기자), 장주영(변호사, 언론인권센터 ‘1인미디어특별위원회’ 위원), 김욱(블로거, 거다란)

[토론1] 최진순(한국경제신문 기자)

“전통매체는 성찰로 1인미디어와의 공생모델 찾아야”

개인미디어가 매스미디어를 역전시키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전통매체는 촛불집회에 나타난 이용자들의 목소리를 수렴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1인미디어의 전통매체에 대한 비판과 불신은 전통매체가 안고 갈 부분으로 뉴스룸과 기자들이 반성과 성찰을 통해 업그레이드되어야 할 것이다. ‘1인미디어와의 공생모델’이 전통매체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제시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명심해야 할 시점이다. 그러나 한편, 논란이 되고 있는 네티즌들의 ‘광고주 불매운동’은 저널리즘을 신뢰 수준으로 올려 놓을 수 있을지 부정적이다.

[토론2] 박형준(블로거, 창천항로)

“블로거에 대한 정부와 경찰의 인식개선이 급선무”

취재활동 중 3번의 폭행 위협을 당했고 그때마다 오마이뉴스 시민기자증이 나름대로 효력이 있었다. 하지만 일개 시민의 자격으로 있을 때 여전히 위협을 느낀다. 경찰의 블로거에 대한 시각이 고리타분하다. 현 정부의 인터넷 통제라는 것이 70~80년대 방식의 탄압과 유사하다는 인상을 받고 있다. 21세기, 인터넷은 굉장한 수준으로 발전하고 있는데 우리 정부와 경찰의 인식수준도 빨리 향상되어야 할 것이다.

[토론3] 김욱(블로거, 거다란)

“1인미디어, 미디어 활용 자각한 ‘무서운 대중’”

다음 아고라 등에서 지역소식에 대한 궁금증이 쇄도하고 특히 부산지역에 대한 기대가 높아 부산소식을 속보로 생산하게 되었다. 촛불집회 국면에서 ‘1인미디어’를 자각한 개인은 자신감을 가지고 문화제 현장을 중계했다. 기존 미디어의 한계를 치고 나간 라쿤님의 중계나 1인미디어가 쏟아낸 “상상하지 못한 뉴스”는 기존 미디어를 ‘떡실신’케 하지 않았나. 1인미디어는 이제 냉소적 시각을 일거에 해소하고 미디어의 소유와 활용을 자각한 ‘무서운 대중’으로 떠오르고 있다.

[토론4] 장주영(변호사, 언론인권센터 ‘1인미디어특별위원회’ 위원)

“저작권, 초상권 침해 유의해야”

1인미디어의 활동과 직결된 법적 문제로 저작권과 초상권 침해를 들 수 있다. 현장중계 동영상의 경우 (폭행현장 같은) ‘의미 있는 뉴스 현장’을 포착하여 촬영하였다면 저작물로 보호될 여지가 있다. 또 저작물의 자유이용을 위해 CCL(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 저작권공유) 운동을 적극적으로 펼치는 것 외에 저작권자의 허락 없이 저작물을 공정 사용할 수 있는 범위를 확대하는 입법도 필요하다. 또 집회 현장이나 기타 공개 장소에서의 촬영시 불필요하게 타인의 얼굴을 촬영해 초상권이 침해되지 않도록 주의하고 얼굴을 모자이크 처리하는 등 본인이 식별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 관련 기사

[뉴시스(2008.06.26)] 제3회 언론인권포럼 인터넷 생중계

[미디어스(2008.06.27)] '스트리트 저널리즘' 1인 미디어를 주목한다

[PD저널(2008.06.27)] "1인 미디어 운영자 권익 보장 필요"

[아이뉴스24(2008.06.27)] "'촛불중계' 1인미디어를 별도의 미디어영역 단위로"

[블로터닷넷(2008.06.27] 갈림길 선 1인 미디어…"촛불 이후엔?"

[ZDNET KOREA(2008.06.28)] 웹2.0 꼭 닮은 '촛불집회' 
                                                             

                                     http://presswatch.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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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 의 홍 

 

국민 대중의 판단이 소수 정치 엘리트 보다 뛰어나게 작동

 

이명박 대통령이 불교지도자를 만난 자리에서 미국산 쇠고기 수입 재협상은 통상 마찰로 엄청난 문제가 생길 것이라며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아직도 문제의 핵심을 모르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다시 미래학자 짐데이터의 이야기로 돌아가 보자

 

트랜드는 돌고도는 경향이 있다. 미래 사회의 모습은 고대 사회의 모습을 많이 닮아있는 듯하다. 문화와 직접 민주 정치가 꽃을 피웠던 고대 그리스에 첨단의 과학문명이 합쳐진 모습이 드림소사이어티가 아닐까? 드림소사이어티 시대에는 국가의 권위가 사라지고 전자투표를 통한 직접민주주의가 실현되어 정치인 · 정당이 수명을 다하는 날이 2~30년 안에 이루어진다고 짐데이터소장은 예측한다. (미래혁명 158P, 신지은/조선일보 기자)

 이미 정보화사회를 넘어 드림소사이어티에 깊숙히 진입해 있는 우리나라의 경우 국민은 통치를 받는 것이 아니라 통치를 하고 싶어한다. 이번 미국산 쇠고기 수입문제에 대한 진행과정을 보면 수많은 정보를 접하고 있는 국민의 판단이 소수 정치 엘리트의 판단보다 훨씬 뛰어나게 작동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진 출처 : 오마이뉴스(6.7)


10
디지털 감성세대”, 여성 감성화사회 주인

 

가장 먼저 10대들이 촛불을 들고 청계천으로 뛰어 나오자 모두들 놀랐지만, 감성화사회를 가장 먼저, 가장 크게 체험하면서 살고 있는 디지털감성세대이기에 당연한 반응일 수 밖에 없다. 창의성 교육이 아니라 0교시수업 같은 주입식교육과 맞물리면서 광우병 위험 쇠고기 문제에 민감하게 반응한 것이다.

 

이런한 현상에 대해서 다양한 분석이 시도되고 있는데 경희사이버대 민경배 교수는 디지털로 무장한 ‘386 주니어 세대로 규정하고 80년대 민주화운동을 했던 386세대의 2세들 이라는 점에 방점을 두었으며, 한국경제신문 최진순 기자는 월드컵 4강신화를 이루면서 승승장구하는 모습을 지켜본 역사 승리 세대라고 정의하고 있다. 다양한 분석들이 일과 놀이를 따로 구별하지 않고 재미를 추구하는 솔직함과 자유분방한 세대의 특성이라는 점에 이견이 없다.

 

또한 이번 촛불시위는 사회운동에 있어서 여성이 참여 숫자 뿐만 아니라 연설, 유모차 시위 까지 포함해서 시위를 주도하는 첫 사례로서 기록될 것이다. 감성화사회의 주인이 여성이라는 것을 방증하고 있다.

미국은 재협상 요구 가능하고 우리는 안된다?

 

이명박 대통령의 재협상 불가 방침은 미국 민주당 오바바 후보가 한미FTA 재검토를 주장하고 의회에 국가간에 맺은 모든 협상을 재검토 하겠다는 법안을 제출한 상황에서 미국은 재협상을 주장할 수 있고, 우리는 재협상을 주장할 수 없는가라는 기본적인 의문이 생긴다. 더군다나 자율규제가 제재수단이 없고, 여전히 내장 같은 SRM 의심 부위를 수입해야 하기 때문에 국민들은 미봉책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재협상을 요구하면 자동차와 반도체 같은 분야에서 더 큰 것을 내주어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쇠고기 수입과 별개로 협상 과정에서 관련 내용을 상세히 공개하여 국익에 부합하는지 국민의 동의를 받으면 된다. 미국은 한미FTA 협상 과정에서 상세한 내용을 의회에 제출하여 토론하고 동의를 받으며 진행하는데 우리는 왜 그러한 절차들을 밟지 않는 것인가?

 

디지털과 결합하여 고대 아고라바실리카직접민주주의 구현

 

이번 광우병 위험 쇠고기 수입 논란 진행 과정과 촛불 시위 양상을 보면 대의제 민주주의가 종말을 고하고, 2~30년 후에 도래할 것이라는 직접민주주의가 훨씬 더 앞당겨질 수도 있겠다는 추론이 가능하다. 지금의 서울 시청 앞 광장 모습은 고대 그리스 로마시대 아고라바실리카에서 토론하던 직접민주주의 바로 그 모습이다. 이명박 정부는 직접민주정치에 대한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어야 할 것이다.

 

또한, 이명박 정부가 감성화사회디지털에 대한 시대적 흐름의 몰이해로 인터넷괴담과 배후 -> 물 대포로 청와대 지키기 -> 항복 선언 하지 않고 버티기(재협상 불가)로 이어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대통령의 사회각계 원로 면담에 디지로그의 저자 이어령 선생 같은 디지털이 몰고 온 시대적 흐름을 잘 설명해줄 수 있는 분도 포함하길 바란다.('08. 6. 7)

 
* 관련 글 : 이명박 정부 69일, 왜 100만명이 탄핵 서명했을까?

Posted by 나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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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 "우린 즐기면서 싸우잖아요? " 라는 촛불집회 시민

    Tracked from 불닭의 사진세상~ 2008/06/08 10:32  삭제

    TV를 보니까 저번주에 있었던 촛불집회를 담은 다큐멘터리가 진행되고 있더군요. 흥미롭게 시청하던중 촛불집회를 위해 자리를 지키고있던 몇명이 나오더라구요. 한번 인터뷰를 요청하였습니다. " 언제까지 하실거에요?? " "내일 6시까지요. 옷가지랑 다 챙겨왔어요." " 힘들지 않으세요?" " 아니요 우리는 이렇게 즐기면서 싸우잖아요? 반대로 피터지게 싸웠었으면 다르지만 지금보면 우린 즐기면서 싸우고있어서 그분(MB)만 힘이빠질것입니다. 우리는 흥이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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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오드리햅번 2008/06/08 09: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려운 시기입니다.
    힘들지만 지혜롭게 대처해야하는데
    국제경제까지 엉망이니.
    큰일입니다.

  2. BlogIcon 자작나무숲 2008/06/18 20: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동감입니다. 많은 고민이 필요한 시기네요. 그래도 결론은 해피엔딩이라고 믿습니다.

    잘 읽고 갑니다.

황의홍

국민이 성 났을 땐 항복해야 한다, 한판 붙어서 이기려고 하면 안되고 져야 한다"  
-
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


정답이다.

한나라당에서 정답을 말하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이 우선 반갑다.

촛불집회를 시작한지 꼭 한달 만에 나온 발언이고, 어제 밤 성난 국민들이 청와대로 가기 위해 물 대포를 맞아가면서 날을 꼬박 새워 독재타도를 외치고 난 뒤 나온 발언이다. 경찰특공대가 투입되어 마치 80 5월의 풍경처럼 머리를 곤봉으로 때리고, 군화발로 시민들을 짓밟고 나서 나온 발언이기에 어리석기 짝이 없지만 모르쇠로 일관하는 청와대 보다는 훨씬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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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간 인터넷으로 생중계되는 시위현장은 5년 전 미국이 이라크침공 당시 CNN을 통해서 위성으로 생중계되었던 바그다드 공습 장면을 연상케 했다. 전쟁을 안방에서 실시간으로 보면서 감탄했는데 정부의 부당한 정책 결정에 대해서 시민들의 저항권 행사 모습을 여과 없이 안방에 까지 전달하여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국민이 함께했다.

 

이미 우리는 월드컵을 통해서 방방곡곡 전 국민이 전광판과 TV를 보면서 하나로 뭉쳐서 응집된 힘을 만들어낸 전례가 있다. 그 응집된 힘이 이번 미국산 쇠고기 수입 문제에 대해서도 똑같이 작용하고 있다. 캠코더와 노트북, 디지털카메라를 통해서…..

 

오늘 보도되는 내용을 간추려보면 정부 입장이 보다 선명하게 보인다. 장관 고시를 강행하면서 저질러놓으면 그러다 수그러들겠지 하는 터무니없는 망상을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보이며, 어제 밤 시위를 청와대 수석과 한나라당 관계자들이 보고서야 정신이 조금 든 것 같다. 여론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전달하는 통로가 막혀있으며 국민여론을 보는 시각에 장애가 있었던 것이 분명하다.


내일까지 기다릴 것도 없다. 문제가 있다고 느꼈다고 한다면 바로 대통령 발표를 통해서 광화문에 있는 시위대가 집으로 돌아갈 수 있게 해야한다.

그렇지 않고 오늘 밤 또 어제처럼 물 대포로 청와대를 지킬 것인가?

 

오늘 루비콘강을 건넜다가 인터넷 실시간 인기 검색어 상위에 랭크되었다. 이미 돌이킬 수 없는 지경이 되었지만 돌아올 수 없는 강을 만들지 말기 바란다.

 

Posted by 나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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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 "미국 사람들이 먹는 쇠고기 역시 죽음의 밥상일 뿐이다."

    Tracked from ▒ ▒ 바실리카 (BASILICA) - 열린 공론장 ▒ ▒ 2008/06/03 16:25  삭제

    민경배/ 경희사이버대 교수<?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오랜 세월동안 인류의 가장 큰 숙원은 ‘배부른 밥상’이었다. 경제 상황이 좋아지고 먹거리가 풍요로워지면서 점점 사람들은 ‘맛있는 밥상’을 찾기 시작했다. 식사라는 행위는 생명 유지에 필요한 영양분을 섭취하는 차원을 넘어 취향이자 쾌락의 대상으로 격상되었다. 이제 사람들은 다시 새로운 밥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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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 의 홍

모르쇠로 일관
 

참으로 용감한 정부다.
촛불시위가 연일 전국적으로 계속되고 있고, 이제 가정집에서 까지 광우병 쇠고기 수입 반대 현수막을 내걸기 시작했다.

대통령은 며칠간 국민과 ‘소통’이 부족했다고 말 하면서, “재협상은 없다”를 되풀이한다. 또한, 미국산 쇠고기 수입과 FTA는 무관하다며 FTA비준 동의안 국회 처리를 요구한다. 뿐만아니라 광우병 괴담을 퍼뜨린 네티즌을 수사하고 심지어 전주에서는 정보과 형사가 학교까지 찾아가 수업 중인 학생을 조사했다는 보도다.  

어제 청계천에서 만난 한 시민은 이러다가 “최류탄”이 다시 등장하는 것이 아닌가 우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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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경향신문 만평 김용민의 그림마당


‘소통’을 원하거든 국민의 눈 높이에 맞추어라
 

미국산 쇠고기 수입 문제는 대통령이 소통이 부족했다고 머리를 조아리는 것으로 결코 끝날 일은 아닌 것 같다. 석연치 않은 점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  

어제 청문회에서 쇠고기 협상과 미국의 기준이 달라 미국 내에서 광우병 위험물질(SRM)로 분류돼 교역이 금지된 부위를 정부가 수입하기로 허용한 것이 드러났다. 또한 이태식 주미대사가 지난 3월 말 네브라스카 등 축산업 집중 지역을 방문해서 쇠고기 전면 시장개방을 사전에 통보한 의혹도 새로 등장했다. “동물성 사료금지 강화”가 아니라 “약화”된 사실에 이어서 추가된 내용이다. 

오늘 sbs 8시 뉴스는 CNN보도를 인용하여 미국 검역시스템이 붕괴 되었고 육우협회 로비로 인하여 속수무책임을 전하고 있다. 또한, 지난 해 7월 농림부 보고서는 “동물성 사료 제작공장을 믿을 수 없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지만 이번 협상에서는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는 내용도 전하고 있다.  

일이 이렇게 된 원인이 무엇일까?

이명박 대통령은 “불도저”라고 불리는 것을 가장 듣기 싫어한다고 하지만, 정신과 의사 정혜신씨는 저서〈사람 VS 사람〉에서 이명박 대통령의 심리를 이렇게 분석했다.

“과도한 자기 확신의 연장선상에서 설명될 수 있다. 이들에게 문제의 원인은 항상 외부에 있다. 상호작용 속에서 변화를 이뤄내는 것이 아니라 상대를 교정하는 것에서 해법을 찾는다.”

  “쇠고기”를 내주고 한미FTA 비준을 빨리 이끌어 내는 것이 국익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 것이지만 결과는 국민의 건강을 담보로 무모한 협상을 한 것이다. 작년까지 정부가 정한 원칙을 허물어뜨리고 영어오역이 발생할 정도로 세부적인 내용을 꼼꼼히 챙기지 않고 밀어붙였다. 잘못이 드러나면 빨리 시정하는 것이 옳은 일 이지만 “과도한 자기 확신”을 가지고 있는 이명박 대통령은 이것이 어렵다. 여전히 국민과 소통의 문제로 치부하는 원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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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FTA 국회 동의 현 시점에서 가능한가 ? 

그것도 아니다. 지난해 FTA를 놓고 많은 논란이 있었지만 정작 FTA협상이 타결되고 나서 협정문의 두꺼운 내용을 놓고 국회 차원에서 실질적으로 차분하게 검증한 적이 없다. 대선과 총선을 거치면서 뜨거운 감자를 뒤로 미루어 놓기만 했지 FTA 체결로 경제에 실제로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직접적인 피해를 보는 농민들이나 지적재산권, 금융분야 등에 대한 대책 마련은 어떻게 할 것인지? 공개적인 검증을 통해서 국민과 공감대를 형성하는 과정은 생략되어 있다. 

집단지성 시대에 솔직해져라 

웹 2.0 시대에 집단지성의 힘은 탁월하다. 숨기고 꼼수를 부려서 통용되는 시대가 아니다.

MBC 100분 토론에서 재미 한인 주부 이선영 씨는 미 식품의약국(FDA)에 e메일로 문의하고 미 농무부 사이트와 관련 서적 등을 통해 얻은 지식으로 전문가 못지않게 미국산 쇠고기의 문제점을 지적해서 박수를 받았다.

어떤 이슈가 발생하면 수많은 사람들이 관련 자료를 찾고 인터넷을 통해서 공유하고 추적해서 발전 시킨다. 정책 결정이 투명해야 하는 이유다. 진짜 소통의 문제라면 대통령이 직접 TV와 인터넷에 나와서 설명하고 토론해서 이해를 구하면 된다.

지금의 어려움은 솔직하지 못한데 있다.

 재협상 외에 다른 방법 없어  

19일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와 회동을 갖고 수습책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크게 기대되지 않는다. 잘못된 진단은 잘못된 처방이 나올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다.

지금은 미국산 쇠고기 수입 고시를 철회하고 미국과 재협상을 하는 방법 외에 다른 어떤 미봉책을 내놓아도 국민의 분노를 가라않게 할 수는 없을 것 같다. 아울러 가장 큰 잘못이 대통령에게 있는 것이 명확한 이상 대통령이 직접 사과하고 협상 책임자는 문책하는 것이 옳은 일 이다. (‘08.5.16)

* 이 글은 오마이뉴스에 게재되었습니다.

Posted by 나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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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 盧대통령은 `올빼미 대통령` [edaily 2005-03-21]

    Tracked from 2008/05/17 17:23  삭제

    노무현 대통령의 업무는 밤에도 끝나지 않는다. 때론 새벽에도 노 대통령은 모니터 앞에서 보고된 문서를 검토하고 지시한다. 노 대통령이 이처럼 야심한 시각에도 업무에 열중하고 있다는 것을 파악할 수 있는 건 지난해 11월 내부 문서관리시스템인 `이지원(e知園)`을 가동했기 때문.업무 진행이 온라인 시스템을 통해 투명하게 공개되기 때문에 노 대통령의 업무스타일도 자연스레 드러났다. 청와대 사람들은 `이지원`의 가장 활발한 유저는 아마도 노 대통령일 것...

  2. Subject : 소통에 대한 잡설

    Tracked from Inuit Blogged 2008/05/18 13:52  삭제

    빨리 가고 싶으면 혼자 가도 된다. 그러나, 멀리 가고 싶으면 함께 가야 한다. -앙겔라 메르켈 요즘 광우병이 큰 이슈지요. 정신없이 진행되는 몇가지 일이 있어 시사에 큰 관심을 갖지 못하고 있지만, 온, 오프라인 미디어를 통해 간간히 접하는 실상은 심각해 보입니다. * * * 저는 이번 사태의 본질이 광우병 자체의 위험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세상 어느 일이든 zero tolerance는 없거나, 매우 비싼 솔루션이기 때문입니다. 감내할 위험이라..

  3. Subject : 티스토리에 촛불 다는 방법

    Tracked from . 2008/05/26 16:28  삭제

    블로그에 촛불 다는 방법! 블로그에 촛불 달기 : http://www.sealtale.com 코드 발급받기를 통해 코드가 복사되었지요 ? 그럼 본인의 블로그로 이동합니다. 1. 블로그 관리자(admin)로 이동해주세요 2. [태그 입력기 플러그인 사용하기] 관리자의 '플러그인'으로 들어갑니다. 3. [태그 입력기 플러그인 사용하기] 태그 입력기 플러그인을 찾아주세요 4. [태그 입력기 플러그인 사용하기] '미사용'중이면 클릭을 통해 '사용중'으로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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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커서 2008/05/18 19: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거짓말에 거짓말에 거짓말로 완전히 거짓말 정부입니다. 기가 막히죠.

    나우리님이셨군요. 잘 봤습니다.

    • BlogIcon 나우리 2008/05/18 19:52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 역시 커서님 좋은 글 매일 매일 잘 보고 있습니다.
      김진애 선생 지적처럼 "시사"적인 글 보다는 다른 글을 많이 써야 할텐데 상황이 그렇게 되지 않을 것 같아서 큰 일 입니다.

  2. BlogIcon 성일실사현수막 2008/05/21 16: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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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1111 2008/06/11 05: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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