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순'에 해당되는 글 2건
- 2008/07/01 1인미디어, 기성언론 각성시킨 '무서운 대중' - 토론회 주요내용
- 2007/12/20 블로그미디어포럼 - 기성언론과 블로그는 협업 패러다임으로 바뀌어야 (9)
[제3차 언론인권포럼] 촛불에 나타난 1인미디어 발전방향 토론회 주요 내용
/01.jpg)
아프리카TV 생중계-네티즌 시청자 240명 접속, 토론자들과 쌍방향 문답
포럼중계, 전남대 신방과 ‘대중문화론’ 수업으로 채택
(사)언론인권센터 1인미디어특위는 26일 서울 인사동 관훈클럽 세미나실에서 '촛불에 나타난 1인미디어의 발전방향'을 주제로 제3차 언론인권포럼이 개최되었다. 이날 포럼은 최근 촛불집회 기간 중 활발한 활동을 편 대표적 1인미디어들이 직접 토론자로 나서 관심을 모았고, 인터넷방송 아프리카tv (http://www.afreeca.com/)로 실시간 중계되며 네티즌들의 질문을 받는 등 웹2.0시대의 쌍방향 토론을 실감케 했다.
또한 전남대 신방과의 ‘대중문화론’ 수업으로 채택되어 실시간 강의로 대체되기도 하는 등 캠퍼스로부터도 뜨거운 반향을 얻었다.
* 상단 사진 왼쪽, 포럼 시작 전 중계방송 점검을 하고 있는 BJ(브로드캐스팅 자키 : 개인방송기자) 라쿤(나동혁), 오른쪽은 인터넷으로 생방송되고 있는 포럼 장면).
/02.jpg)
민경배 교수(경희사이버대 NGO학과)와 BJ ‘라쿤’ (나동혁)
[발제1] 민경배(경희사이버대 NGO학과 교수・언론인권센터 정책위원)
“점멸등 깜박이듯 일상적이고 지속적인 활동 펴야”
촛불시위를 통해 ‘스트리트 저널리즘’의 주역으로 등장한 1인미디어는 속보성과 현장성에서 기성 언론을 압도하고 있다. 취재, 보도, 분석, 여론형성 등 언론의 모든 과정에 개입하며 블로그를 통해 온-오프를 연계한 시민저널리즘을 형성해가고 있다. 이처럼 진화 중인 1인미디어가 바람직하게 발전하려면, ▷▶‘루머’와 ‘팩트’를 선별하고 ▶▷콘텐츠 쏠림 등을 극복하면서 “크리스마스트리의 점멸등이 깜박이듯” 일상적이고 지속적으로 저널리즘 활동을 펴야 한다. 또한 저작권 보호나 인터넷 규제에 대한 대응 등 1인미디어의 권익보장을 위한 제도적 지원도 따라야 할 것이다.
[발제2] 나동혁(1인미디어, 촛불집회 생방송 중계자)
“시청자 호응 뜨겁지만 법적 보호 없어 두려워”
촛불집회를 보도하는 언론의 수박겉핥기식 태도를 보고 객관적인 현장 전달을 해야겠다는 생각에 생중계에 나섰습니다. 경찰과 시민의 대치현장을 중계하면서 시청자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등 반응이 뜨거웠지만 촬영을 제지당하는 일이 빈번히 발생하자 저도 모르게 움츠러들더군요. 가진 것도 없고 ‘빽’도 없는 평범한 대학생이었기에 두려웠습니다. 그 후로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저의 행동이 어떠한 법에 위배되는지, 보호받을 수 있는지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두렵습니다...
토론 : 왼쪽부터 박형준(블로거, 창천항로), 최진순(한국경제신문 기자), 장주영(변호사, 언론인권센터 ‘1인미디어특별위원회’ 위원), 김욱(블로거, 거다란)
[토론1] 최진순(한국경제신문 기자)
“전통매체는 성찰로 1인미디어와의 공생모델 찾아야”
개인미디어가 매스미디어를 역전시키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전통매체는 촛불집회에 나타난 이용자들의 목소리를 수렴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1인미디어의 전통매체에 대한 비판과 불신은 전통매체가 안고 갈 부분으로 뉴스룸과 기자들이 반성과 성찰을 통해 업그레이드되어야 할 것이다. ‘1인미디어와의 공생모델’이 전통매체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제시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명심해야 할 시점이다. 그러나 한편, 논란이 되고 있는 네티즌들의 ‘광고주 불매운동’은 저널리즘을 신뢰 수준으로 올려 놓을 수 있을지 부정적이다.
[토론2] 박형준(블로거, 창천항로)
“블로거에 대한 정부와 경찰의 인식개선이 급선무”
취재활동 중 3번의 폭행 위협을 당했고 그때마다 오마이뉴스 시민기자증이 나름대로 효력이 있었다. 하지만 일개 시민의 자격으로 있을 때 여전히 위협을 느낀다. 경찰의 블로거에 대한 시각이 고리타분하다. 현 정부의 인터넷 통제라는 것이 70~80년대 방식의 탄압과 유사하다는 인상을 받고 있다. 21세기, 인터넷은 굉장한 수준으로 발전하고 있는데 우리 정부와 경찰의 인식수준도 빨리 향상되어야 할 것이다.
[토론3] 김욱(블로거, 거다란)
“1인미디어, 미디어 활용 자각한 ‘무서운 대중’”
다음 아고라 등에서 지역소식에 대한 궁금증이 쇄도하고 특히 부산지역에 대한 기대가 높아 부산소식을 속보로 생산하게 되었다. 촛불집회 국면에서 ‘1인미디어’를 자각한 개인은 자신감을 가지고 문화제 현장을 중계했다. 기존 미디어의 한계를 치고 나간 라쿤님의 중계나 1인미디어가 쏟아낸 “상상하지 못한 뉴스”는 기존 미디어를 ‘떡실신’케 하지 않았나. 1인미디어는 이제 냉소적 시각을 일거에 해소하고 미디어의 소유와 활용을 자각한 ‘무서운 대중’으로 떠오르고 있다.
[토론4] 장주영(변호사, 언론인권센터 ‘1인미디어특별위원회’ 위원)
“저작권, 초상권 침해 유의해야”
1인미디어의 활동과 직결된 법적 문제로 저작권과 초상권 침해를 들 수 있다. 현장중계 동영상의 경우 (폭행현장 같은) ‘의미 있는 뉴스 현장’을 포착하여 촬영하였다면 저작물로 보호될 여지가 있다. 또 저작물의 자유이용을 위해 CCL(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 저작권공유) 운동을 적극적으로 펼치는 것 외에 저작권자의 허락 없이 저작물을 공정 사용할 수 있는 범위를 확대하는 입법도 필요하다. 또 집회 현장이나 기타 공개 장소에서의 촬영시 불필요하게 타인의 얼굴을 촬영해 초상권이 침해되지 않도록 주의하고 얼굴을 모자이크 처리하는 등 본인이 식별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 관련 기사
[뉴시스(2008.06.26)] 제3회 언론인권포럼 인터넷 생중계
[미디어스(2008.06.27)] '스트리트 저널리즘' 1인 미디어를 주목한다
[PD저널(2008.06.27)] "1인 미디어 운영자 권익 보장 필요"
[아이뉴스24(2008.06.27)] "'촛불중계' 1인미디어를 별도의 미디어영역 단위로"
[블로터닷넷(2008.06.27] 갈림길 선 1인 미디어…"촛불 이후엔?"
[ZDNET KOREA(2008.06.28)] 웹2.0 꼭 닮은 '촛불집회'
http://presswatch.tistory.com
블로그를 보는 또 다른 시선
지난 12월18일 “2007 블로그미디어포럼”이 프레스센터에서 개최 되었다.
블로터닷넷과 한국IT기자클럽이 공동 주최하고 정보통신부 산하 기관인 한국정보사회진흥원이 후원하는 행사로 “블로그를 보는 또다른 시선”이라는 제목으로 언론 현업에 종사하는 전문기자의 입장에서 최근의 “블로그 미디어 현실과 과제”를 블로거들과 토론하면서 조망해보는 소통의 자리였다.
최근에 블로그 열풍이라 할 만큼 블로그 인구들이 늘어나고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때에 블로그를 미디어의 관점에서 언론 현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블로그와 한국 언론이 어떻게 접목되고 협업”해 나가야 할 것인가를 고민하는 자리를 만들었다는 것 자체 하나 만으로도 의미가 큰 행사였다.
블로터닷넷의 김상범 대표, IT기자클럽 회장을 맡고있는 백재현 joins.com 콘텐트 본부장이 인사말과 함께 토론에 참석했다.
첫 번째 주제발표는 김익현 아이뉴스 24 대기자가 “블로그 파워, 블로그 미디어”라는 제목으로 블로그가 무엇이며, 왜 블로그에 주목하는지, 블로그 미디어 파워의 원천은 무엇인지 밝혔다.
블로그 파워의 원천을 “롱테일과 링크, 신뢰와 평판” 세가지를 들었으며 그 중에서도 링크를 네트워크 현상으로서 가치 측면에서 높게 평가했다. 블로그는 네트워크 현상을 통해서 “보통 시민들이 잃어버린 목소리를 찾도록 해 주는 혁신의 중요한 흐름을 대표”하며 뉴스에서 300년 가량 실종되었던 대화를 복원 시켰다고 주장했다.
블로그 미디어의 가능성으로 사람들은 “먼 전문가보다 가까운 이웃과의 대화를 더 신뢰”한다는 점을 들었으며, 주류 언론의 블로그 정책이 실패한 원인은 ‘대화’를 하려는 생각은 없이 블로그와 신문 지면을 철저히 분리하고 단순히 블로그란 기제만 끼워 넣으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블로그 미디어 발전을 위해서는 “블로그란 기술이 아니라 블로그가 몰고 온 철학”을 중시해야 함을 강조했다.
두 번째 주제발표는 최진순 한국경제미디어연구소 기자가 “올드미디어와 블로그, 협업의 패러다임 전략” 이라는 제목으로 기능적인 컨버전스 뉴스룸에서는 해답이 없고 개방적 소통이 주가 되는 철학을 실천하고 공동의 브랜드 전략을 추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기자는 우리나라 인터넷 사용인구 3,443만명(‘07. 6월 기준) 중 블로그 이용경험이 70%에 달하며 블로그가 개인의 욕구를 충족하는 정보 검색의 편이성과 개인의 최적화한 콘텐츠 생산 및 소통의 공간이 되고 있다고 했다.
또한 블로그가 기성언론을 향하여 정면 대응하고 있는데 오역, 오․탈자 정정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행간의 숨겨진 뜻까지 추적하여 진실을 찾아내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 기성 언론을 뛰어넘어 현장의 소식을 가장 먼저 전하고 있으나 기성언론은 블로그는 “오만불손”하며 검증되지 않은 정보를 남발하며 저작권 침해와 명예훼손의 온상이라고 인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현재 언론과 블로그의 관계는 일회적 파트너로서 진정성 없는 악수를 하고 있으며 기성언론은 “블로그는 가면을 쓴 옛 독자에 불과”한 것으로 인식하고 있어서 기성 언론이 블로그를 수렴하기 위해서는 뉴스룸과 기자들이 권위주의를 버리고, 문화를 바꿔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 기자는 "뉴스 소비자가 지식 대중으로 진화했듯, 이제 기자도 '기록자'가 아니라 '소통'의 역할을 맡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미디어어로서 블로그 역시 기존 언론과 만나기 위해서는 스스로 변해야 한다며 불펌보다는 명백한 사실과 생산적 담화, 일관성있고 지속성있는 주제로 블로그를 운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세 번째 주제발표는 박주민 브릿지랩 팀장이 “마케팅 플랫폼으로서의 블로그, 그 현실과 과제”라는 제목으로 다른 사람의 사용 경험을 토대로 구매를 결정하는 트윈슈머(twinsumer)가 늘어나 블로그 마케팅의 효용성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검색엔진 최적화를 통한 브랜드 노출이 가능하고 채널별, 연령별, 블로그 카테고리별로 타켓 접근이 가능한 점이 블로그 마케팅의 효용성 이라고 주장하며 HP, 리바이스, 요리 전문 파워블로거 문성실 씨를 활용한 필립스 주방가전 마케팅 사례 등을 설명했다.
기업의 블로그 마케팅을 연결하고 있는 메타블로그 파블애드(
http://powerblog.co.kr/), 프레스블로그(http://pressblog.co.kr/)에 대한 설명도 있었다.
주제발표가 끝나고 블로거와 토론 모습. 왼쪽부터 아이뉴스 김익현 기자, 브릿지 랩 박주민 팀장, 블로터닷넷 김상범 대표, 한국경제미디어연구소 최진순 소장, IT기자클럽 백재현 회장
토론회 내용은 KBS1 라디오를 통해 내년 1월 중 방송될 예정이다. 주제발표 못지않게 블로거와의 토론도 좋은 내용이 많았는데 글이 너무 길어지고 기록을 하지 않아 충실한 내용이 잘못 전달될 수 도 있기에 분위기만 전하는 것으로 대신한다. 이런 토론이 지속적으로 이어지면서 기성언론과 1인미디어 블로그와 상생 발전하는 대안이 모색되고 큰 발전의 모티브가 되기를 희망한다.
정통부가 후원하는 행사였지만 박병우 문광부 뉴미디어산업팀장도 참석하여 관심을 나타냈고, Tag Story 우병현 대표, 전 오마이뉴스 편집국장 정운현 님, 파워블로거 문성실 님, 혜민아빠 홍순성 님 그리고 태터툴즈, 블로그얌, 프레스블로그 관계자 등 150여명의 블로거 들이 참석하여 뜨겁게 진행되었다. 특히한 것은 5~60대 나이드신 분들도 많이 참석 했다는 점이다.



Prev
Rss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