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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7/12/30 콘텐츠다양성과 종합편성 PP (2)
  2. 2007/12/09 시민 공론장으로서 방송

 
 

IPTV 법제화가 빠르면 이번 정기국회에서 이루어질 전망이다. IPTV가 본격화 되면 그 많은 채널을 어떻게 채울지 콘텐츠 빈곤이 문제가 될 것이다.


새로운 플랫폼이 생길 때마다 또 하나의 방송정책 실패의 시작이라는 우스개 소리가 나오는 것은 동일한 지상파콘텐츠를 가지고 플랫폼만 달리해 케이블과 위성방송, DMB를 통해서 유통되고 있기 때문이다. 위성방송과 세계 최초라는 DMB 서비스 역시 시작할 때의 기대와 달리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본질적으로 콘텐츠 문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종합편성PP를 신속히 도입할 필요가 있다. 현재 케이블방송 가입자가 1천4백만명 이라고 하지만 80% 이상은 저가의 기본형 가입자들이다.

 

우리나라는 케이블TV를 도입할 때 전문편성 채널 위주로 구성했는데 이점이 오히려 PP들이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는 물적 토대가 되지 못했다. 음악, 여성, 의학, 부동산 등 주제가 전문화함으로써 대상 시청자층 자체가 줄어들어 상업적으로 의미있는 시청률을 확보하기가 어려운 것이다.

 

미국의 경우 케이블TV 채널 5백개가 있는데 1번부터 99번까지가 거의 종합편성 채널이다.


종합편성PP 도입과 관련하여 방송위원회도 작년 4월 “PP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 방안”에서 적절한 시기에 도입할 방침을 밝혔고 관련 전문가들도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다. 다만 도입시 우려되는 부분들은 보완장치를 마련하면 될 것이다.


새로운 방송은 TV 2.0 시대에 맞게 방송제작에 참여를 원하는 사람 누구에게나 문호를 개방하여 시청자가 아이디어를 내고 방송사는 이를 검증, 독립제작사에게 연결하는 “출판형 외주제작시스템”을 도입해야 한다.

 

영국의 채널4는 7백여개의 독립제작사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실험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창구 역할을 함으로써 다양하고 독특한 프로그램을 개발한 세계 최초의 출판사형 방송사로서 공익성과 상업성을 동시에 충족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상파의 콘텐츠만 바라보는 플랫폼이 아니라 콘텐츠 다양성과 여론 다양성을 충족시키는 방송을 위해서 종합편성PP가 필요한 것이다. 현재 방송콘텐츠는 콘텐츠산업의 꽃이고 세계무대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콘텐츠다.

 

다양한 방송형태를 통해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제작하여 방송의 구조적인 문제를 개선하고 시청자가 생산자를 겸하는 TV 2.0시대에 걸맞는 방송시스템도 확립될 수 있다. 또한 콘텐츠 생산자의 저작권 보호를 강화하고 생산자와 방송사의 공정한 계약관계 확립은 필수적이다.       

 

기자협회보('07.11.14기고)  



2007/12/22 - [인터넷] - 인터넷콘텐츠발전과 포탈 사이트


Posted by 나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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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Zet 2007/12/31 02: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도 좋은글 잘읽어보고 갑니다.

진정한 시민 공론장으로서의 방송이 필요

2000년대 들어와 우리 사회의 이념갈등은 심각한 사회분열 양상으로 악화 되었다. 그 원인 중 하나는 언론의 시민 공론장 기능 상실이 아닐까 생각한다. “객관적 사실을 토대로 하여 서로 다른 시각에서 합리적으로 사고하고 토론을 거치고 이를 대중이 판단의 근거로 삼을 때 건강한 여론 형성이 가능한데 우리의 신문들은 자신의 주장을 강화하기 위해 다른 의견과 사실을 묵살하는 경향이 강하다.

방송은 중계방송 하듯 단순한 전달에 머물고, 새로운 미디어로 등장한 인터넷은 선정주의와 감성적 포퓰리즘으로 흐르는 경향을 보고있다. 이제 제 역할을 할 수 있는 언론, 시민의 공론장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는 언론매체의 등장이 절실한 상황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전문화되고 다양화된 소수 시청자의 볼 권리를 보장하는 방송이 필요

뉴미디어 시대의 방송매체가 ‘오락상자’에 머무르는 것도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지상파 5개 채널과 케이블과 위성방송 전부 더해서 1백여 개의 채널이 존재하지만 방송 콘텐츠에 대한 시청자의 아쉬움은 해소되지 않고 있다.

같은 방송 네다섯번 보게 되는 건 기본으로 채널만 많지 볼 게 없다는 등의 불만은 이제 일상이 되었다. 시청자들의 이러한 불만이 단지 기존 방송의 역할 수행이 미흡하기 때문이 아니라 한국 사회의 급속한 변화에서 그 원인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깊이 있는 토론, 재즈나 월드뮤직, 독립영화와 예술영화, 촌철살인의 풍자코미디 등 아직 다수의 관심을 끌지는 못하지만 적극적인 소수가 원하는 분야는 매우 많다. 영상매체는 인쇄매체가 지니고 있던 현장성과 사실성의 한계를 뛰어넘는 지식매체로 자리잡을 수 있고, 이를 통해 문화의 다양성과 사회의 전문화도 촉진할 수 있다. 이것이 종합편성PP 형식의 새 방송이 지금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이유이다.”

사회가 발전하고 확장될수록 우리는 더 전문적이고 다양하면서도 더 정확하고 객관적인 지식과 정보를 원하게 된다. 공공재인 전파를 사용하는 지상파 방송은 다수의 이해를 반영하는 콘텐츠를 제공해야 할 의무가 있으며, 소수만 시청하는 프로그램을 공급하여 다수 시청자를 외면한다면 지상파방송은 존재이유를 상실할 것이다. 따라서, 방송에서 보여줄 수 있는 콘텐츠의 전문성과 다양성은 한계를 가질 수 밖에 없다.

케이블과 위성방송의 전문PP 또한 특정 분야를 주제로 하는 전문채널이긴 하지만 특정분야에 대한 일반적 관심사를 다룰 수 밖에 없다. 예를 들면 음악방송에서는 좀 더 대중적인 음악을, 영화에서도 좀 더 대중적인 영화를 다루게 되는 것이다. 영화 음악 역사 등 주제가 전문화함으로써 대상 시청자 층 자체가 줄어드는데, 그 안에서도 다시 한정된 소수만 시청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방영한다면 상업적으로 유의미한 시청률을 확보할 수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진정한 방송 다양성의 구현은 종합편성PP를 통해서만 가능핟. 기존 지상파 방송 콘텐츠의 대중성을 외면하는 다양한 소수, 전문PP에서 소외되는 전문적 소수를 위한 방송이 가능한 형식이기 때문이다.”

방송은 이제 우리 생활 속 일부가 되었고, 누군가가 이미 만들어놓은 것을 수동적으로 받아들이기만 하던 시대는 이제 지났다. 우리가 필요한 것을 함께 이야기하고 함께 만들어간다면 지금보다 진일보한 진정한 의미의 언론매체를 우리도 하나쯤 갖게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 새방송을 바라는 각계 전문가모임 2007. 4)

Posted by 나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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