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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08/01/13 아름다운 여행의 시작(2) - '08 광주전남방문의 해 (3)
  2. 2008/01/12 문화콘텐츠산업 향후 5년간 가장 유망한 직업 (펌) (2)
  3. 2007/12/04 문화의 세기에 문화예산 1%도 편성하지 않은 참여정부
2008/01/13 09:34

아름다운 여행의 시작(2) - '08 광주전남방문의 해

 

2008 광주전남방문의 해를 보면서 몇 가지 답답함이 있다.


올해를 방문의 해로 설정하였지만 예산과 구체적인 행사계획이 최근에 확정되었고, 언론 홍보도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다.

인터넷으로“광주전남방문의 해”를 검색해 보면 어제 행사가 있기 전까지 선포식이 1월11일 있을 거라는 안내 뉴스가 전부다. 사정이 이러하니 일반 국민들은 거의 모르는 것이 당연한 일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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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함평 나비축제


몇 년전 문화관광부 장관을 지낸 분이 국내 관광산업 활성화는 많은 노력을 해 보았지만 방법이 보이지 않는다고 자조 섞인 말을 하는 것을 들었다. 내국인은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즐길거리가 많은 해외로 나가고, 외국인 관광객은 막히는 교통상황, 비싼 숙박료 등으로 증가 폭이 크지 않으니 답답해 한 것이다. 겨울이 너무 길고, 여름 날씨는 견디기가 쉽지 않으니 기후 여건상 불리함은 사실이다.


하지만 서남해안만 하더라도 2천여 개의 섬과 6,400km 아름다운 리아스식 해안이 끝없이 펼쳐져 천혜의 자연자원이며, 5천년 문화유산이 있으며, 최근에 한류로 상징되는 엔터테인먼트산업과 함께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다.


환경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관광자원으로 개발하는 문제는 의지의 문제이지 그리 어려운 문제도 아니다. 지자체에 관광담당 공무원에 대한 교육도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전문성을 느끼기에 많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함평 나비축제는 주민 4만 여명이 사는 작은 군이지만 올해 관광객 2백여 만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축제 아이디어 하나로 얼마나 많은 부가가치를 만들 수 있는 가를 보여주는 성공사례다.


광주전남은 오염되지 않은 청정한 자연과 유서 깊은 문화 그리고 뛰어난 남도 음식이 있다.

광주광역시는 광주 5미(味)로 광주 한정식, 지산유원지 보리밥, 광주 김치, 광주 오리탕, 송정리 떡갈비를 선정했다. 전라남도는 별미로 목포, 영암의 세발낙지, 영광의 굴비 한정식, 해남의 해물탕, 흑산도 홍어, 신안의 병어 등을 소개하고 있다.


해마다 하는 지자체 방문의 해 이지만 올해 광주전남방문의 해는 내실을 기해서 관광산업이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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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전남문화포털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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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1/12 08:30

문화콘텐츠산업 향후 5년간 가장 유망한 직업 (펌)

“문화콘텐츠산업이
희망이자 먹거리 산업이다”

젊은이들이 문화콘텐츠산업을 ‘장래 희망’과 ‘먹거리 산업’으로 생각하며 큰 기대를 걸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원장 고석만)은 차기 정부 출범에 앞서 향후 문화콘텐츠 산업 관련 정책수립을 위해 전국 15세 이상 34세 이하 남녀 5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95.4%가 ‘국가발전을 위해 문화콘텐츠산업 발전이 중요하다’고 대답해, 문화콘텐츠산업에 거는 젊은 계층의 기대가 매우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조사연구소(소장 박무익)가 지난해 12월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전국 15세 이상 34세 이하 남녀 502명을 대상으로 인터넷을 통해 실시했다.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였다.

▲21세기 우리나라 새로운 성장 산업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27.3%가 ‘문화콘텐츠 관련산업’을, 26.7%가 ‘정보통신산업’을 꼽았다


응답자들은 21세기를 주도한 신성장 산업으로도 ‘문화콘텐츠산업’(27.3%)과 ‘정보통신산업’(26.7%)을 각각 1위와 2위로 뽑아, 미래 국가발전을 위해서는 이 두 산업에 대한 발전적 정책과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이러한 인식은 직업관에도 나타났다. ‘향후 5년 내 청소년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유망직업군’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들은 ‘콘텐츠 개발자’를 40.6%로 가장 많이 꼽았다. 그 뒤로는 ‘IT전문직’(17.9%)과 ‘변리사 등 일반전문직’(15.9%)을 꼽았다. 문화콘텐츠 관련 분야 중에 취업을 희망하는 분야에는 영화(23.7%), 방송(20.1%), 음악(17.9%) 순으로 응답했다.

현 정부의 문화콘텐츠산업 성과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52.6%가 ‘성과가 있다’고 응답했다. 그러나 ‘성과가 없다’고 응답한 사람도 47.4%에 달해 문화콘텐츠산업에 대한 정부 성과에 대해서는 긍정적 평가와 부정적 평가가 엇비슷하게 조사됐다.

응답자들은 이와 같은 부정적 평가에 대해 저작권에 대한 국민 인식을 개선 부족이 주요 원인으로 응답했다. 현 문화콘텐츠산업 발전 저해 요인으로 응답자의 43.2%가 ‘불법복제 등 저작권에 대한 국민 인식 부족’ 꼽았다. 그 뒤로는 ‘크지 않은 문화콘텐츠 국내 시장’(20.3%), ‘전문인력부족’(17.7%) 등을 꼽았다.


▲문화 콘텐츠 산업 발전 저해 요인을 묻는 질문에
조사대상자의 43.2%가 ‘불법복제와 저작권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 부족’을 꼽았다


그러면 젊은 계층은 차기정부에 문화콘텐츠산업 발전 방향으로 어떤 것을 제안했을까. 한류 지속·확산 방안에 대해서는 47.0%가 ‘전세계 누구나 인정하는 수준 높은 콘텐츠 제작’을 꼽아 질 높은 콘텐츠가 한류를 지속하는데 가장 중요한 방안임을 제안했다. 그 다음으로 가장 중요한 방안은 ‘장르와 지역 확대를 위한 정책 지원’(32.1%)을 꼽아 한류·지속 확산을 위해서는 콘텐츠의 질 향상을 위한 제작지원이 이뤄진 뒤, 장르 및 지역 확대를 위한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류 지속 · 확산 방안에 대한 응답 결과(좌)와
방송 · 통신 융합 관련 정부 지원 분야에 대한 응답 결과(우)


방송통신융합에서 정부 지원에 대해서는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사업 전개’(30.1%)을 가장 많이 꼽아 관련 분야의 인력 양성이 우선적으로 지원되어야 한다고 응답했다. 그밖에 국내기업의 수익창출과 수출확대(20.5%), 빠른 기술 개발 및 콘텐츠 제작에서의 고객의 요구 부응(20.3%) 등을 들었다.

문의 :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정책개발팀 이병민 팀장(02-2016-4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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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2/04 17:47

문화의 세기에 문화예산 1%도 편성하지 않은 참여정부


올해 행정고시를 합격하여 공직생활을 시작하는 젊은 사무관들의 지원 1순위 부처가 문화관광부와 보건복지부라고 한다.

과거의 인기 부서인 재경부, 행정자치부, 정보통신부 등에서 커다란 변화다. 이미 행정수요가 문화와 복지 중심으로 넘어오고 있다는 반증이다. 여기에 뒤따라서 국가 예산이 편성되고 있는가는 따져볼 필요가 있다.

2000년도에 일반회계대비 문화부분 예산 점유율 1%달성, 문화예산 1조 돌파를 큰 자랑으로 삼은 적이 있다. 노태우, 김영삼 정부가 문화예산 1% 편성을 공약했지만 지키지 못했고 김대중 정부에 들어서야 비로소 “지원은 하되 간섭은 하지 않는다”는 정책 기조 하에 문화예산을 대폭 늘려서 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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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준 선생 생전의 모습

국민의 정부는 1998년 10월 발표한 새 문화정책에 따라 문예진흥기금 4500억원, 문화산업진흥기금 5천억원, 방송진흥기금 1천억원 조성 목표를 설정하고 강력한 문화정책을 펼쳤다. 이러한 문화정책은 “한류”의 토대가 되었으며 드라마, 영화, 게임 등 많은 부분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가 있었다.

5년 전 대통령선거에서 문화계 수십 개 단체가 연대하여 정책건의서를 각 당 후보들에게 전달했는데 문화예산을  전체 예산의 3%까지 편성해 달라는 요구가 핵심이었다.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는 1.5%를 공약했으며, 당시 노무현 후보는 내부에서 2%를 검토하다가 농림, 교육, R&D예산을  97년 대통령선거부터 비율로 제시해 왔는데 또다시 문화예산까지 편성 비율을 정해 놓으면 예산의  경직성이 너무 심해진다며 취지는 동의했지만 공약화 하지 않았다.

당시 분위기는 한류의 물결이 시작된 즈음이었고 주 5일제 근무 시작 등 문화수요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었기에 문화예산이 전체예산에서 1.5% 이상은 자연스럽게 편성될 거로 생각했는데 2005년부터 1% 미만으로 떨어지더니 2007년 문화예산의 비중은 0.7%로 떨어졌다.
 
GDP 대비 공공문화예술지출 비중은 OECD 선진10개국에 비해 턱없이 낮다. 지방정부와 민간자본의 크기까지 포함하면 선진국과 비교가 어려울 정도다. 더군다나 우리나라 문화예산은 인건비와 시설 및 장비유지비, 문화기관 단체운영비가 큰 비중을 차지하며 기초예술에 대한 예산은 더욱 미미하다..

최근 전도연 씨가 칸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고, 영화 <디워>가 미국에서 언론의 관심 속에 상영되고 있고, 노무현 대통령이 멕시코를 방문했을 때 현지인들이 피켓을 들고 우리 한류스타를 보내 달라고 시위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제는 더 이상 국제무대에서 우리의 문화예술이 이름 없는 변방이 아니다. 문화예술이 국제무대에서 인정받는 것은 경제적 가치로 따져도 엄청나다. 전자제품과 한류스타를 묶어서하는 마케팅은 대단한 효과가 있다. 코리아 국가브랜드를 높이는데 문화예술이 기여한 바를 생각한다면 정책의 우선 순위를 어디에 두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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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영화제에서 "밀양"으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고 기뻐하고 있는 이창동 감독, 전도연 씨

수도권에 전체 인구의 50%가 모여 살면서 삶의 질은 얼마나 떨어지고 있는가? 이제는 경제개발 5개년 시대의 “빨리 빨리”, “성과위주”에서 벗어나 인간의 본성에서 여유를 갖고 창조성을 발휘하는 지식기반시대를 살아야 한다.

우리나라의 노동시간이 세계제일이라고 하지 않던가? 초고속통신망 세계1위의 인터넷의 강국은 사람과의 관계보다 기계와 관계형성을 하기에 사람의 심성은 더 강퍅해지고 난폭해지면서 진정한 마음의 안식을 찾지 못하고 있다. IT 강국의 부작용에 대해서 대책을 세우고 풍성한 마음을 갖게 하는 것도 문화의 몫이다. 경제적으로 부강한 나라보다는 문화적으로 풍성한 나라가 삶의 질은 훨씬 높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사계절이 뚜렷하고, 대륙문명과 해양문명이 충돌하는 반도의 특성상 문화적 융합을 수용해온 감수성이 풍부한 국민이다. 자연이 준 재능을 통해서 삶의 양식인 문화적 가치를 잘 표현해 낼 수 있다. 지난 5천년 역사동안 축적된 문화적 자산 위에서 문화 각 분야들이 점차 두각을 나타낼 것이라고 생각한다.

올해 대통령 선거 국면에서 문화정책이 경제논리에 밀려서 곁가지 정도로 취급되어서는 안될 것이다. 여야를 불문하고 문화복지대통령을 슬로건으로 내세웠던 후보를 제외하고는 문화정책에 대해서 구체적인 언급이 없는 것을 볼 때 문화의 중요성을 간과한 것 같아서 아쉽기만 하다.
                                                                                 (2007. 9. 18 오마이뉴스 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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